학생들에 대한 보복성 조치가 취해졌다.

30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는 부당함에 목소리를 내는 학생들에게 보복성 조치를 취한 교장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MBC 'PD수첩'

교장은 교육청의 설문조사를 도왔다는 이유로 한 학생을 선도위원회 회부했다. 해당 학생의 친구들은 “그 학생이 맨날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도 빠지고 밥도 잘 못 먹고 이걸로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맨날 눈도 쾡하고, 좀 안쓰러워 보였어요”라고 말했다.

학교 그리고 교장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항의한 학생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학생은 “이번에 일이 터지고는 아예 너희들 공연을 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하시면서 학교에 있는 공연만 단절된 게 아니라 외부에서 받는 개인적으로 들어오는 공연마저도 공문을 받지 않겠다면서 ‘저희 그러면 무단결석하고 공연 갈래요’하고 한 팀이 그렇게 얘기했더니 초청한 학교에 전화를 해서 공연을 취소를 시키신 적도 있으세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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