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가 더 많이 성매매 알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1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영장을 단독으로 입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성매매 알선횟수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12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집중적으로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가 이뤄졌다. 2015년 12월 타이완 남성들을 접대하기 위해 승리가 여성들을 부르라고 지시하자 유 전 대표는 여성 2명을 소개하고 브로커에게 360만원을 송금한 사실이 드러났다. 며칠 뒤 일본인 투자자 일행 9명에게도 성매매를 알선할 당시 호텔비 3700만원은 승리의 소속사 YG의 법인카드로 결제됐다고 전했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경찰이 확인한 성매매 알선 행위만 모두 12차례였다. 결제 금액으로 계산하면 4300만원에 달했다. 유 전 대표는 대금을 송금하는데 외할머니 계좌까지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선은 강남 유흥업소에서 이뤄졌으며 업소 관계자를 통해 필요할 때마다 여성을 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업무상 횡령혐의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버닝썬 자금으로 2억6000만원, 총 5억5000만원을 브랜드 사용과 컨설팅 비용으로 자신들이 소속된 별도 법인으로 송금해 사용했다.

경찰은 법원의 기각사유를 면밀히 검토한 후 대응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를 되돌린 카드가 마땅히 없어 향후 수사에 차질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