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부건이 아내 티나를 직접 체포했다.

26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보이스3’(연출 남기훈/극본 마진원)에는 자신이 믿었던 티나를 제손으로 체포하게 되는 구광수(송부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OCN

영아매매에 티나가 연루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 구광수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그녀를 체포했다. 티나의 이송을 위해 경찰차에 수갑을 채워 태우며 구광수는 “피해자들한테 미안해해”라고 당부했다.

고개를 떨군 구광수의 모습에 박중기(김중기)와 양춘병(김기남) 역시 마음이 상하기는 마찬가지. 모두의 한숨이 깊어지는 가운데 티나가 경찰서에 도착했다. 강권주(이하나)는 이들이 돌아오는 모습에 “고생하셨죠”라고 분위기를 살폈다.

구광수는 “다들 나 때문에 고생만 하고 미안합니다”라며 머쓱하게 돌아서서 사무실로 향했다. 홀로 어두운 사무실에 들어온 구광수는 자신의 지갑 속에 남겨진 티나 사진과 그녀가 가져다준 찬합을 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