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 감독이 춘천 시민을 만난다.

사진=강원영상위원회 제공

강원영상위원회가 6월 17일 오후 7시 CGV 춘천명동에서 ‘찾아가는 영화토크 - 감독 추상미를 만나다’를 개최하고 영화 관람을 즐기는 춘천시민 100여명을 초대한다.

이번 영화토크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기념해 한국전쟁으로 인해 상처 입은 이들의 아픔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역사 속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았던 실화를 담은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상영하고 추상미 감독과 관객들이 함께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한국전쟁으로 발생한 고아 1500명과 8년 동안 이들을 친자식처럼 돌본 폴란드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 바탕의 다큐멘터리다. 추상미 감독과 탈북 배우 이송이 직접 폴란드로 떠나 흔적을 쫓아 기록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배우이자 감독인 추상미가 직접 제작 및 연출, 주연, 내레이션까지 맡으며 감독으로 변신해 큰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2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2018 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에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을 수상했다.

‘찾아가는 영화토크’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도내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강원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기입란을 작성하여 6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6월 16일에 개별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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