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건강에 좋은 게 운동이지만, 여름엔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곤 한다. 그건 바로 '다.이.어.트.' 가벼워지는 옷이 두렵다면 늦었다고 생각 말고 지금이라도 운동을 시작하는 게 어떨까. 물론 당장은 몸무게가 줄어들지 않겠지만, 땀흘린 후의 상쾌함 그리고 운동 후 따는 캔맥주의 청량한 맛만큼은 보장할 수 있다.

사진=PIXABAY

# 여름이니까, '수영'!

단언컨대, 수영은 최고의 운동이다. 실은 에디터는 6개월째 수영에 흠뻑 빠져 있다. 생존 수영을 익히기 위해 시작한 것이 그 매력에 푹 빠져서 하루가 멀다하고 수영 용품을 구경하고 수영 유튜버를 찾아보기에 이르렀다.

수영의 매력은 바로 물이다. 공기 중보다 저항을 덜 받기 때문에 물 안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다 보면 운동 효과는 덤이다.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물에 들어갈 때마다 시원한 수온에 기분마저 상쾌하다. 다만, 수영할 때 평영이나 접영 등의 영법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자유형 역시 어깨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할 것. 자신의 몸을 알고 맞지 않는 영법은 피하는 것이 부상을 줄이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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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대세는 취미 '발레'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발레가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발레를 소재로 한 TV프로그램이 방영되더니, 취미로 발레를 시작한 이야기를 담은 '아무튼 발레'라는 책이 발간되고, '발레메이트페스티벌'까지 열리며 이제는 상당수가 발레를 취미로 즐기고 있다.

찢기, 늘이기 등의 동작으로 이루어진 발레는 고상한 느낌과는 달리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근력 운동이다. 스트레칭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신체 균형을 잡아주고 유연성 또한 기를 수 있다. 인기에 힘입어 지역 아트센터나 생활체육센터 등에서 취미 발레 강좌가 증가하는 추세라니, 균형 잡힌 몸을 만들어주는 발레가 궁금하다면 도전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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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내가 지킨다! '주짓수'

'여자가 유일하게 남자를 제압할 수 있는 무술'이라는 수식어가 알려지면서 호신용으로 인기만점인 주짓수. 주짓수는 브라질 전통 무술인 '발리 투도'와 일본 유도의 전신인 '유술'을 결합한 무술이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상대방의 관절을 제압해 물리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데, 힘보다 기술을 강조하기 때문에 남성보다 체구가 작고 힘이 약한 여성들에게 호신술로 유용하다. 근력 운동 효과도 상당하며, 에디터의 지인 박 모양는 "운동하고 나면 숟가락 들 힘도 없어서 저절로 살이 빠진다"고 말했다. 이만하면 호신, 체력 향상과 다이어트까지 커버할 수 있으니 꽤 괜찮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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