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이 올 연말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펼친다. 독주회는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사라 장은 1990년 만 8세에 거장 주빈 메타와 뉴욕필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다. 이듬해 EMI 레이블과 계약하며 세계 최연소 레코딩 기록을 갖게 됐으며 94년 13세의 나이로 베를린 필 데뷔무대를 가졌다. 베를린 필과 3번의 레코딩 작업을 한 유일한 한국인이기도 하다. 95년 최연소로 에이버리 피셔 캐리어 그랜트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 음악계에 화제를 일으켰다.
‘신동의 아이콘’이었던 장영주는 어느덧 ‘거장’이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는 대가로 성장했다. 2018 클래식FM이 선정한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25’에 선정되는 등 여전히 세계적인 명성을 증명하고 있다.
내년 세계무대 데뷔 30주년을 맞는 사라 장은 그간 EMI를 통해 20여 장의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베를린 필, 빈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쿠르트 마주어, 콜린 데이비스, 리카르도 무티, 주빈 메타, 사이먼 래틀, 구스타보 두다멜, 샤를 뒤투아, 마리스 얀손스, 발레리 게르기에프 등 전설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하는 등 눈부신 음악적 성과를 일궈왔다.
에너지 넘치면서도 예리하고 섬세한 연주,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는 내한 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인기비결이다. 이번 전국투어 프로그램 1부는 바르톡 ‘루마니아 민속 무곡’,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엘가 ‘사랑의 인사’, 바치니 ‘고블린의 춤’, 드보르작 ‘로망스’, 라벨 ‘치간느’ 등 화려하고 정교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사라 장의 연주실력이 십분 발휘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 전반에는 소나타를, 후반에는 한국 청중들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소품들을 배치함으로써 관객들과 소통하고 즐기기 위한 목적을 선명히 드러내고 있다.
사진=크레디아 제공
관련기사
- 에픽하이, 데뷔 첫 호주 콘서트 성료...글로벌 공연강자 위엄
- "평생 동반자"...엑소, 9만 엑소엘과 6일간의 '탐험'(종합)
- [현장] 엑소 "오늘(21) 드레스코드 노랑, '엑소더스' 앨범의미"
- 싸이, ‘부산 흠뻑쇼’ 오늘 두번째 공연 “관객 위해 만반의 준비”
- 동방신기, 홍콩 앙코르 콘서트 성료...퍼포먼스 최강듀오 폭발
- 거미, 3개월 대장정 전국투어 마침표...11개 도시서 전국구 사랑
- 'M.O.S.T 시즌1', 오늘(19일) 티켓오픈...드라마 OST 올라이브(ft. 거미-펀치)
- 여름휴가 함께 갈 책은? 사서 추천 도서전 ‘마을은 안다’
- 호텔이 신진작가 갤러리로~비스타워커힐 서울, ‘비스트아트’전 개최
- 뮤지컬스타 전동석, ‘데뷔10주년’ 기념 생애 첫 단독콘서트
- 아베 “한일 정상회담? 한국이 먼저 제대로 된 답변 가져와야”
- 뉴이스트, 해외투어 태국 방콕 접수 "'러브' 응원에 힘이 난다"
- 김아중,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 사업에 재능기부 ‘선한 영향력’
- '엑시트' 조정석, 납득이→용남이 '인생캐' 예고 "짠내 연기 자연스러웠다"
- 뮤지컬 ‘신비아파트’, 객석 점유율 99% 예매 돌풍↑
- 이준혁, 빈틈없는 잘생김 폭발 “‘60일, 지정생존자’ 팀워크 좋아”
- 송재림-박지연 은밀한 만남 예고...'퍼퓸' 후속 '너의노래를들려줘'
- ‘레벨업’ 성훈, 한보름 구하려고 희생? 상극 케미에 봄날오나
- '나랏말싸미', 미주-대만-일본 등 해외 개봉 확정...전세계 흥행 기대↑
- ‘악마가’ 정경호VS박성웅, 기묘하고 짜릿한 ‘영혼의 갑을관계’
- '변신' 배성우, 구마사제 중수役 연기 변신 "내면 이해하는데 집중"
- ‘우아한 가(家)’ 임수향-이장우, 같은 공간 다른 생각? 어긋난 시그널
- 영화보다 저렴하게 공연 본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올패스’ 선착순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