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가 진선규와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사진=킹엔터테인먼트 제공

9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하는 공포 영화 ‘암전’ 서예지 인터뷰가 진행됐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다. 서예지는 신선한 공포영화를 만들기 위해 10년 전 재현(진선규)이 만든 영화 ‘암전’을 찾아나서는 신인 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호러퀸’의 면모를 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찍게 된 계기에 대해 “소재가 정말 독특했다. 설정마저 신선해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생각이 강했다. 특히 생동감있는 공포 영화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이 컸다”고 전했다.

‘암전’에서 호흡한 진선규와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 극한의 감정을 주고받으며 관객들에게 높은 몰임감을 선사한다. 서예지는 “(진)선규 오빠는 한 마디로 배려의 아이콘이다. 몸과 마음 모두 힘들 수밖에 없는 장면을 찍고 나서 위로를 많이 해주셨다”며 “한번은 제가 욕을 시원하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몰입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애드리브로 욕하게 됐다. 선규 오빠가 그걸 보시고 정말 많이 놀라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호러퀸으로 변신한 서예지의 극강 공포 연기는 8월 15일 개봉하는 ‘암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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