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 마티네 ’연가곡에 빠진 라이프치히’, 나성인 음악칼럼니스트 해설
2019-09-17 양수복 기자
소셜베뉴 라움이 슈만의 도시 라이프치히로 떠나는 음악 여행을 마련했다.
라움은 라움 마티네콘서트 ‘뚜르 드 라 무지크’ 시리즈의 여덟 번째 공연으로 '연가곡에 빠진 라이프치히'를 진행한다. 24일 오전 11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연가곡의 대표 작곡가 슈만의 도시 라이프치히로 떠나는 음악 여행 콘셉트로 꾸며진다.
공연 해설은 나성인이 맡고, 바리톤 안민수와 피아니스트 신미정이 함께한다. 해설을 맡은 나성인은 음악칼럼니스트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독일시(詩) 전공 후 예술 가곡을 연구했다. 현재 월간 '음악저널'의 예술감독이다.
바리톤 안민수와 피아니스트 신미정은 빈 국립음대 최초 한인 부부 강사다. 이들은 독일 예술 가곡 듀오로 한국과 유럽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슈만과 클라라의 만남 이 외에도 슈만과 시인 하이네의 만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슈만이 하이네 시에 곡을 붙인 연가곡 ‘시인의 사랑’, 클라라를 위해 작곡한 ‘헌정’ 등을 깊이 있는 가사 해석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라움의 마티네콘서트는 미식이 있는 세계음악여행 '뚜르 드 라 무지크' 시리즈로 열린다. 세계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바로크, 퓨전 국악, 클래식, 재즈, 보사노바, 오페라 등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든 공연에 브런치가 함께해 점심시간을 활용해 미식과 음악 등 여유로운 오전을 즐기고자 하는 관객에 맞춤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