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자취생 위한 이색 라면 요리 4

2017-03-17     인턴 에디터 진선

라면은 간단한 조리법과 저렴한 가격으로 자취생들의 생필품이 되었다. 하지만 맛있는 라면도 항상 같은 방법으로 먹다 보면 질리게 마련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쉽고 간단하게 라면을 변신시키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사진 출처=pixabay.com

 

1. 냉라면

냉라면은 이름 그대로 차가운 버전의 라면이다. 라면 이외의 다른 재료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다.

재료(1인분 기준) : 인스턴트 라면 1봉지, 얼음
*단, 멸치 육수를 쓰는 너구리는 식었을 때 비리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만드는 방법
1) 물 4컵 정도에 라면 스프를 넣고 팔팔 끓인 후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힌다.
2) 라면 사리를 끓인 후 찬물에 삶은 면을 헹군다.
3) 파나 해산물 등 좋아하는 재료가 있으면 프라이팬에 넣고 볶는다.
4) 라면 사리에 1)에서 식힌 국물을 넣고 볶은 재료와 얼음을 올린다.

 

 

2. 라면고로케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라면고로케는 핑거푸드로도 딱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맥주와 함께 하나씩 집어먹어도 좋다.

재료(1인분 기준) : 인스턴트 라면 1봉지, 스프 1/3봉지, 감자 1개, 양파 1/2개, 달걀 1알, 햄 30g, 빵가루 1/2컵, 밀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1) 껍질을 벗긴 감자를 8 등분 한 후 삶아서 으깬다.
2) 라면을 잘게 부순 뒤 물에 담가 불린다.
3) 양파와 햄은 0.5m 정도의 크기로 썰고 스프를 넣어서 잘 섞는다.
4) 1)에 라면, 양파, 햄을 넣고 스프를 넣은 뒤 섞는다.
5) 4)를 튀기기 적당한 크기(2X3cm 정도)로 모양을 잡는다.
6) 5)를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묻힌 뒤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사진 출처=유튜브 딩고 푸드 영상 캡처

3. 라면 부침개
부침개를 먹고 싶지만 별다른 재료가 없다면 라면으로 부침개를 만들어도 좋다. 라면 부침개는 바삭바삭한 식감과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을 선사한다.

재료(1인분 기준) : 인스턴트 라면 1봉지, 달걀 2알, 밀가루 반 스푼, 슬라이스 치즈 2장

만드는 방법
1) 라면을 삶은 후 물을 버린다.
2) 1)에 라면스프를 2/5 정도 넣고 밀가루 반 스푼, 달걀 2알을 넣은 후 잘 섞어 준다. 취향에 따라 라면스프를 더 넣어도 좋다.
3)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2)를 넓게 펴서 잘 굽는다. 불은 약불로 한다.
4) 라면을 한 번 뒤집은 후 치즈를 올리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기다린다.

 


4. 라면 김치 샌드위치

라면과 샌드위치는 얼핏 생각하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하지만 완성된 라면 김치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면 그 생각을 취소하게 될 것이다.

재료(1인분 기준) : 식빵 2장, 라면 1/2개, 라면 스프 1/2, 잘게 썬 후 물기를 제거한 김치 약간, 올리브유 1 큰 스푼, 버터 1 큰 스푼, 모차렐라 치즈 한 움큼, 체다 치즈 한 움큼

만드는 방법
1) 삶은 라면을 스프와 함께 뒤섞는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식빵에 치즈를 얹은 후 치즈가 녹을 때까지 약불에 데운다.
3) 2)에 라면을 먹고 싶을 만큼 얹고 김치를 쌓은 후 다른 빵을 덮는다.

 

사진 출처 =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