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표 간식?...가을 매출↑, '찐빵·붕어빵' 전성시대
마켓컬리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10월 간식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쌀쌀한 날씨에 전통적인 간식으로 사랑받는 찐빵과 붕어빵 등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 주로 많은 판매고를 올리는 찐빵의 2019년 10월 4주간의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지난해 10월 매출 대비 약 117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찐빵이 더 이상 특정 계절에 한시적으로 사랑받는 간식을 넘어 사시사철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국민 간식으로 거듭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다.
최근 찐빵 트렌드는 단연 요리 찐빵이다. 전통적인 팥소를 품은 찐빵은 물론 다양한 재료를 넣어 이색적인 맛을 구현한 찐빵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달콤한 단팥소를 담은 ‘네니아 찐빵 3종’과 양념갈비, 제육, 짜장면의 맛을 재현한 ‘올반 찐빵 3종’의 10월 매출 비중은 1대4 수준으로 집계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요리 찐빵을 찾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요리 찐빵의 경우 특별한 요리를 담은 다양한 소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 어른, 아이 모두를 위한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맥주 안주로도 활용되는 등 전 연령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친숙한 길거리 겨울 간식인 붕어빵도 인기다. 마켓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밀클레버 미니 붕어빵 2종’ 제품은 올해 10월 4일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약 1만5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작은 사이즈에 달콤한 단팥맛, 트렌디한 슈크림 맛으로 구성돼 아이들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마켓컬리는 주말 새 뚝 떨어진 기온에 딱 어울리는 간식류를 한데 모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쌀쌀한 날씨에 생각나는 간식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인기 만두 브랜드 혜화당의 왕만두와 교자 제품을 40% 할인가로, 올반의 찐빵 및 모짜체다 찰 핫도그 제품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간식에 곁들일 수 있는 ‘스위스미스 핫 코코아 믹스 2종'은 30%, '밀클레버 미니붕어빵 2종'과 ‘찹쌀 치즈볼 2종’은 25% 할인한다. 입맛 돋우는 인기 아이템을 중심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간식 라인업을 갖춘 이번 기획전은 11월 12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