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박영규, 설인아 경찰공무원 미련에 “평생 알바로 살려고?”
2019-11-10 강보라 기자
설인아가 여전히 경찰공무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는 여전히 데면데면한 김청아(설인아)와 김영웅(박영규)의 관계가 그려졌다.
김영웅은 김청아에게 앞으로 어쩔 계획인지를 물었다. 김청아는 유도 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직 공무원 시험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기 때문.
하지만 김영웅은 “평생 알바로 살려고? 우리집에 백수는 나 하나로 족해 나 하나로 끝내자”라고 핀잔을 줬다. 이어 “인생 짧아. 쓸모 있는 인생으로 사는 거 말이야. 이번이 마지막이야. 이번에도 불합격하면 공부 때려치고 취업해 나처럼”이라고 경고했다.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다 간신히 돌아온 김청아로서는 이런 김영웅의 말이 뼈아프게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김설아(조윤희)는 김청아에게 경찰 공무원 준비를 하는 게 죽은 구준휘(김재영)의 동생 때문이냐며 “산 사람은 어쨌든 살아야 하니까”라고 죄책감을 덜어내라고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