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남이섬 물들이는 청년예술가 릴레이 버스킹 '피스터치5'
2019-11-14 양수복 기자
남이섬의 늦가을이 청년 예술가들의 활기로 더욱 화려하게 물든다.
오는 16일 남이섬의 자유무대에서 강원도 평화지역 5개 군을 알리는 청년 예술가들의 릴레이 버스킹 ’Peace Touch 5(피스타치오) in 남이섬'이 펼쳐진다.
’Peace Touch 5‘는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강원도 평화지역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문화 공연이다. ’Peace’는 평화를, ‘Touch’는 닿다, ‘5’는 다섯 개 평화지역을 의미하며 개성 있는 청년 예술가들이 평화와 우정의 메시지를 담아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공연은 정오부터 약 3시간 동안 이어진다. 먼저 1부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예술가 일곱 팀의 단독 및 합동 공연으로 채워진다. NOMS X SAZA, 모던다락방, 케이락컴퍼니, 프로젝트 자락, A-tti, 라웅, 진심을 전하는 마술사가 출연해 재즈, 국악, 연극, 퍼포먼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2부에는 실력파 보컬 듀오 2BiC(투빅)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강원도가 후원하고 (재)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Peace Touch 5 - 청춘 버스킹’은 5개 강원도 평화 지역을 알리고 청년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기획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강원 지역은 물론 수도권까지 약 140여 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지역민들에게는 흥미로운 공연을 선사하고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차세대 전문 예술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