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중 1명 '현 직장에 불만족'...이유 1위는

2019-11-21     용원중 기자

직장인 3명중 1명은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직장 만족도는 공기업·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순으로 높았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685명을 대상으로 ‘직장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3.4%가 재직 중인 직장에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만족한다’는 답변은 34.9%, ‘보통 수준’이라는 답변은 31.7%로 집계됐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공기업·공공기관(49.0%)에서 가장 높았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대기업(48.5%)이 차지했고 △중소기업의 경우 29.0%만이 직장에 만족한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현재 직장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불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로 ‘연봉수준(27.1%)’을 꼽았다. 이외 ‘함께 일하고 있는 직장상사/동료에 대한 불만(21.4%)’, ‘회사 조직문화/복지제도에 대한 불만(14.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기업 형태별로 급여수준, 조직문화 등 체감 정도를 조사했다. 먼저 급여수준의 경우 대기업, 공기업/공공기관, 중소기업 모두에서 ‘평균 수준’이란 답변이 가장 높은 가운데 ‘평균 이상’이란 답변은 대기업 그룹(25.7%)이, ‘평균 이하’란 답변은 중소기업 그룹(35.7%)이 가장 높게 집계돼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그룹에서 ‘평균 이상-근로시간이 많다’는 답변이 3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공기업/공공기관 그룹에서는 ‘평균 이하-근로시간이 적다’는 답변이 8.8%로 세 그룹 중 가장 높았다. 이외 고용안정성은 △공기업/공공기관 그룹(39.2%)에서, 조직문화의 경우 △대기업(32.7%)그룹에서 ‘좋다’는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