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모녀’ 김흥수, 오채이와 파혼 선언 “내 사랑은 차예련”
2019-12-03 강보라 기자
김흥수가 거듭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연출 어수선/극본 오상희)에는 구해준(김흥수)에게 한유진(차예련)과 헤어질 것을 당부하는 조윤경(조경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세라(오채이)는 한유진에게 “네 발로 떠나 처참하게 망가진 꼴로”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한유진은 “내연녀, 상간녀, 첩? 그건 결혼한 남자를 좋아한 여자한테 하는 말이지 구해준 결혼했어?”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이 시간 조윤경은 구해준의 파혼 선언에 “네가 이러면 안 되지”라고 역정을 냈다. 구해준은 “엄마도 그러시면 안 되죠, 어떻게 제니스한테 한국을 떠나라고 말해요”라고 오히려 한유진을 먼저 생각했다.
조윤경은 “오죽하면 그런 말을 해 엄마 훈계할 생각말고 제니스랑 당장 정리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구해준은 “정리하면 세나랑 할거에요”라고 단호한 모습을 내비쳤다. 이어 “엄마가 저 좀 이해해주세요”라며 “제가 사랑하는 여자는 제니스에요”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조윤경은 “너 사고나서 죽을 뻔한 것도 제니스 때문이잖아 그것도 모자라 옥상에서 추락해서 죽을 뻔하게 만들고 너 악몽꾼 것도 제니스 때문이지? 엄마 싫어 네가 걔 때문에 다시 불행해질까봐 무서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