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건모 폭행사건 목격자 "피해女 얼굴 피투성이, 억울하게 맞았다"
2019-12-12 노이슬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김건모의 폭행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지난 2007년 김건모에게 억울하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유흥업소 매니저 A씨와의 인터뷰, A씨의 당시 의무기록을 공개했다. 의무기록지에는 '안와상 골절'이라고 기록돼 있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가세연' 측은 유흥업소 종사자 B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B씨는 "(폭행 사건 당시) 유흥업소에서 계산대 업무를 보고 있었다며 "그 동생(A씨)이 '김건모에게 맞았다'며 얼굴이 '피떡'이 돼 (룸에서) 나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119, 119'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룸에 그대로 있었던 것 같다. 술을 많이 먹었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는 당시 기자들이 취재를 왔었으나 김건모가 11집 발매를 앞둔 상황이어서 소속사 측과 업소 사장이 입을 모아 사건을 덮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목격자 B씨는 "동생은 그 일로 일을 그만뒀다. 정말 억울하게 맞았다"고 떠올렸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여성 C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지난 9일 C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 보내 수사 지휘하기로 했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