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대구 신천지 교회 방문자 '경남 총 4명'
2020-02-21 노이슬 기자
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발생됐다.
21일 진주시청에 따르면 진주에 거주하는 19살·14살 형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해당 확진자들은 2월 9일과 16일,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고 알렸다. 이어 같은 날 해당 교회를 다녀온 사람들에 보건소로 연락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경수 지사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에서 코로나19 경남 확진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질병관리본부가 아직 확진환자들에 번호를 부여하지 않아 경남 1~4번째 확진자'로 칭했다.
진주에 앞서 합천 지역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역시 지난달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드렸던 신천지 대구교회에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