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양준일 "소속사 계약? 자연스러운 현상, 숏런도 좋아"

2020-03-05     노이슬 기자

양준일이 소속사를 두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양준일이 god 박준형, 빅스 라비, 안무가 리아킴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양준일은 소속사를 두지 않는 이유로 "지금 제 (인기)현상은 자연스럽게 된 것이다. 기획사들이 만들어내지 않은 상황이다. 저도 그 공식을 따라할까봐서 공식 자체를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거의 계약단계까지 갔던 회사가 있었다. 모든 계약조건을 조율하고 계약서를 받았는데 그 순간 숨이 탁 막혔다"며 과거 일로 계약서 자체가 트라우마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준일은 "롱런 시켜주겠다고 하는데 숏런이어도 좋다. 저는 계약서만 봐도 호흡곤란이 오더라. 자유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팬들이 나를 지키는 동안은 기획사도 필요없다. 팬들이 날 못 지키면 기획사도 날 못 지킨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며 "에이전시 개념처럼 건 바이 건은 괜찮은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