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근부터 김동완...‘소리꾼’ 흥 넘치는 6인6색 꾼들 예고편 공개

2020-06-10     용원중 기자

이봉근,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 그리고 ‘귀향’ 조정래 감독의 환상적인 팀워크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적 뮤지컬 영화 ‘소리꾼’이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재치있게 꾼에 빗대어 소개해 기대를 모은다. 우선 지고지순한 학규 역 이봉근은 첫 연기 도전이라는 점이 무색하게 완벽히 캐릭터에 몰입해 수준 높은 노래를 선보이며 ‘소리꾼’을 스크린에 구현한다.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간난 역 이유리는 독립적이면서도 시대에 순응하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선보였다. 학규의 유일한 조력자이자 광대패의 맏형인 대봉 역 박철민은 베테랑 배우답게 익살스러운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소리꾼의 하나뿐인 딸 청이를 연기한 김하연은 어린 나이임에도 당찬 모습으로 시선을 붙든다.

여기에 겉은 초라하나 속은 알 수 없는 몰락한 양반 역 김동완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충신의 얼굴을 한 김준 역 김민준은 광대패들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캐릭터 소개와 조정래 감독의 코멘터리는 영화 속 인물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올여름 다양한 장르물의 범람 속에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만져줄 우리 시대의 노래 ‘소리꾼’은 7월 1일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