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기업, BTS 택배 배송중단? 루머 조작 가능성↑
2020-10-20 강보라 기자
중국의 대형 물류기업이 방탄소년단(BTS) 굿즈 배송 중단을 선언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웨이보 등 중국 SNS를 기반으로 윈다를 비롯한 물류회사 두 곳이 방탄소년단 관련 제품을 배송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상에 캡쳐돼 돌고 있는 게시물에 따르면 중국 3위권 물류업체들이 BTS 굿즈를 배송하지 않겠다는 공지글을 각각 18일과 19일에 게재했다. 공지에는 “BTS 논란의 영향으로 해관총서가 인쇄품과 인쇄 제작품 등에 대한 감독을 더 철저히 하도록 방침을 내놨다”라며 “이 영향으로 기타 한국 제품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게시물은 캡쳐 형식으로 웨이보를 통해 퍼졌고, 중국 아미들의 반발을 샀다. 다만 현재 해당 물류업체 공식 계정에서 논란이 된 글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라 루머 조작의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중국 아미들은 누군가 이 논란을 악의적으로 확산시킨다고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