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50대 나이에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은 이유? "고양이 때문…나에겐 가족"

2020-11-26     김나연 기자

가수 김완선이 고양이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2 '펫비타민'에서는 가수 김완선이 의뢰인으로 등장, 극도로 소심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반려묘 흰둥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다섯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 김완선은 "저는 외롭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원래 저는 어릴때부터 혼자 있는걸 좋아했고, 고양이를 기르고 나면서 부터는 더더욱 외로움이 없어졌다. 혼자라는 생각을 거의 안 한다. 외롭다는 생각도 안 하고. 나에게 고양이는 가족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문 수의사들의 검진 결과, 흰둥이의 건강 상태는 '노란불'이었다. 이태형 수의사는 "흰둥이는 스코티시폴드이기 때문에 당연히 뒷발목에 관절염이 있다는건 알고 있을 거다. 타고난 걸 노란불로 가기에는 조금 힘들어서 초록불로 가려고 했지만 화장실 사용 시간이 길고, 화장실을 잘 못 가는 현상때문에 특발성 방광염이 관찰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기종 수의사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스트레스를 안 받게 한다면 스스로 많이 좋아지기도 하기 때문에 극도로 예민한 성격에 맞춰 스트레스를 안주게 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완선은 1969년 생으로 올해 나이 52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