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추석 황금연휴 평균 8일 쉰다

2017-10-01     신동혁 기자

이번 추석 황금연휴, 노동자들은 평균 8일을 쉬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인구직 포털 사람인이 8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8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10일’(43.8%)이라는 답변의 비율이 가장 높아 10월 2일 임시공휴일과 10월 6일 대체공휴일을 모두 쉬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5일 이하’(16.2%), ‘9일’(11.6%), ‘7일’(10.9%), ‘6일’(7.9%), ‘8일’(5.7%) 등의 순이었다.

기업 10곳 중 4곳은 이번 연휴에 연차 등 추가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기업의 44.3%는 ‘추가 휴가를 허용한다’고 답변했다.

이 기업들은 최대 평균 3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견기업(63.6%)이 가장 많았고, 대기업(52.6%), 중소기업(43.1%)의 순으로 중소기업은 절반 이하만이 추가 휴가를 허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은 그 이유로 ‘의무 시행사항이 아니라서’(49.2%, 복수응답)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업종 특성상 휴무가 불가능해서’(29.8%),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26.5%), ‘매출, 생산량에 타격을 입어서’(16.6%),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많아서’(13.3%), ‘직원들의 근무태만이 우려되어서’(6.1%), ‘대체인력 등 인건비가 부담되어서’(5%), ‘비상경영 중이라서’(2.2%) 등이 있었다.

 

사진=K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