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쯔치와 이혼' 채림 "방송출연 고사 이유? 무게 감당 준비 안돼"

2021-03-01     김나연 기자

배우 채림이 방송 출연 제안을 고사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채림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많은 곳에서 찾아주시는데 일단은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이곳을 통해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선 듯 긍정적 답변을 못 하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방송 노출의 무게를 아직은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지 못해서"라며 "제가 그 무게가 어마어마한 걸 좀 아는 사람이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물론 하게 된다면 제가 지금 하는 일에도 도움은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제가 바라는 방향도 아니고 아이에게도 버거울듯 해 지금은 아니라는 결론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이도 시간이 지나 모든 것들이 안정을 찾으면 꼭 지금의 손길을 잡겠다"며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림은 지난 2015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해 2017년 첫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후 아들과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