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의도 벚꽃축제' 주말 버스 막차 연장, 여유롭게 즐기자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인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오는 7일 드디어 개막했다. 12일까지 6일간 혼자, 둘이, 셋이 모두가 행복한 YOLO, 욜로와’라는 주제로 국회 뒤 여의서로(윤중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벚꽃축제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주말 동안 버스 막차 연장, 지하철 9호선 증회운행 등으로 시민편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7일 여의도 일대를 지나는 버스는 다음 날 오전 1시20분까지(차고지 방향) 연장 운행하며, 막차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총 28개 노선이다. 막차는 여의서로 인근 여의도환승센터,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오전 1시20분에 차고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지하철은 막차 연장을 하지 않는 대신 9호선이 7~8일 오후 1시부터 8시 사이에 하루 72회씩 운행을 늘린다.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을 지나는 지하철 5호선은 현장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만 비상편성 준비차량을 증회 운행한다. 안전요원은 국회의사당역 등 인근 5개 역사에 최대 84명을 7일까지 배치한다.
한편, 이번 여의도 벚꽃축제에는 여의서로 1.7㎞ 구간에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그루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 8만7000여 그루의 봄꽃이 만개해 나들이객을 맞는다. 밤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밝혀 특별한 꽃길을 연출, 낮보다 더 화려한 밤 벚꽃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에 60여 회의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4월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참여프로그램(4월 7·8일), 게릴라데이트(4월 9∼11일), 봄꽃 끝 음악회(4월 12일), 자유참가 공연 50여 개 팀 등의 공연무대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