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탈락 수렁에서 건진 '페어플레이 점수'는 무엇?
2018-06-29 신동혁 기자
일본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이들을 수렁에서 구한 ‘페어플레이 점수’에 대한 궁금증이 올라가고 있다.
일본은 29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폴란드에 0-1로 지면서 조별리그 1승1무1패(승점 4점)이 됐지만 16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가 2승1패(승점 6)으로 조 1위. 일본은 세네갈과 모든 성적이 같았다. 승점, 골득실(0), 다득점(5), 상대전적(무) 등에서 모두 동률을 이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경고와 퇴장 숫자로 계산한다. 경고는 1장에 -1점이고 경고 누적에 의한 퇴장은 -3점이 주어진다. 즉각 퇴장은 -4점이다. 또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즉각퇴장에 해당하는 반측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은 경우는 -5점이다.
일본과 세네갈은 조별리그에서 퇴장이 없었지만, 경고 숫자에서 세네갈이 총 6장(폴란드전 2장, 일본전 3장, 콜롬비아전 1장)을 받아 총 4장을 받은 일본(콜롬비아전 1장, 세네갈전 2장, 폴란드전 1장)보다 2장이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