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서울 33도, 주말 내내 폭염...자외선·열사병 주의
2018-07-14 용원중 기자
주말인 오늘(14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낮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올라서 서울이 33도가 예상된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는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나 습도 등을 반영한 온열지수를 기반으로 더위의 위험도를 나타낸 더위 체감지수는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위험'에서 '매우위험' 수준까지도 올라갈 예정이다. 이럴 경우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수분 섭취를 자주 해야 한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끼어 있는데 오전까지 수도권과 영서에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으며 낮 동안에는 전국에 맑은 하늘 드러나겠고 자외선과 오존을 주의해야 한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33도, 춘천도 33도, 전주와 청주 34도, 대구 37도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m 안팎으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내일도 맑은 하늘과 함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뚜렷한 비소식도 없어서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