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피곤해! 성인남녀 24% ‘소셜 블랙아웃’ 이유 TOP 4
성인남녀 3명 중 1명은 SNS를 이용하며 높은 피로도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인남녀 중 24%는 SNS 사용을 완전히 차단하는 ‘소셜 블랙아웃’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최근 SNS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SNS를 ‘매우 활발하게 사용(21.7%)’한다는 답변과 ‘자주 사용하는 편(36.6%)’이라는 답변이 절반 이상인 58.3%를 기록했다.
이어 본인의 SNS 이용 정도가 ‘보통 수준’이라는 답변도 29.6%로 많았다. 반면 SNS를 ‘사용하지 않는 편(10.4%)’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1.7%)’는 답변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성인남녀들의 SNS 사용 시간은 일 평균 84분으로 집계됐다.
성인남녀들이 SNS를 이용하며 느끼는 피로도는 어떨까. 보통 수준(50.6%)의 피로도를 느낀다는 답변에 이어 3명 중 1명인 31.1%는 피로도가 높다고 답했다. 피로도가 높다는 답변은 취업준비생(32.2%)이 직장인(29.1%)보다 소폭 많았다.
SNS 이용 피로도가 높을수록 SNS 사용을 완전히 차단하는 ‘소셜 블랙아웃’을 시도한 경우가 많았다. 전체 성인남녀 중 23.9%가 ‘소셜 블랙아웃’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SNS를 이용하며 느끼는 피로도가 ‘높다’고 답한 응답군에서 소셜 블랙아웃을 시도했다는 답변이 3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 수준의 피로도를 느낀 경우는 19.0%,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느낀 응답군은 10.5%만이 시도했다고 답했다.
이들이 소셜 블랙아웃을 시도한 이유는 ‘일정, 사진 등 개인정보 노출(40.7%)’과 ‘타인의 게시물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서(35.9%)’, ‘광고 등 필요 없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31.9%)’, ‘직장 동료 등 원하지 않는 SNS 인맥이 생겨서(23.4%)’ 등으로 다양했다.
한편 성인남녀 66.9%는 향후 소셜 블랙아웃 현상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