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 정전, 공급 재개에 1시간 30분 소요…"안내방송이나 문자 없어"
2018-11-28 강보라 기자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가 정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8일 낮 12시경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 전기공급이 1시간여 동안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전과 고양시·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정전이 발생한 지역은 파주 운정신도시, 야당동, 동패동, 상지석동, 조리읍 능안리 일대와 고양시 고봉동 일원이다.
파주시에서 발주한 상수도 하자보수 공사를 위해 동패고등학교 인근에서 도로굴착 작업을 하던 중 고압 전선을 건드리며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긴급 복구작업으로 고양지역에는 20여분만에 전기공급이 다시 이루어졌지만, 파주지역의 경우 전기공급 재개에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전으로 피해를 본 곳은 1596호인 것으로 추산됐다.
다행히 낮시간 정전에 큰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영화관이나 식당 등 공공장소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한 정전 발생에도 별도의 안내방송이나 문자메시지 전송이 없었다는 게 해당 지역 주민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