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부친 필리핀 사업 ‘빚투’ 논란…”권총 꺼내 협박했다”
2018-12-05 강보라 기자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의 아버지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티파니의 아버지 황모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원글 작성자 A씨는 “황씨가 필리핀에서 회사를 운영할 당시 자신이 임대 계약금, 중장비 임대료 등 수천만원을 지급했다”라며 “이후 황씨 말이 전부 사기임이 드러났고 돈을 돌려달라고 하자 책상 위에서 권총을 꺼내며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자 황씨 측에서 즉각 삭제 요청이 들어온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에 변제를 약속받고 녹취록과 사진까지 없앴지만 사기금액 중 일부만 받았다고 전했다.
딸인 티파니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거라고 추정하는 A씨는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지금 이런 일들을 다시 이야기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다”라며 “하지만 세상이 변했고 사회의 분위기가 연예인의 가족들에게 당한 사건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늦었지만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미국의 패러다임 탤런트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티파니 영이라는 이름으로 미국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