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미국서 1억 7천만원 상당 사기 의혹…LA 인근 카지노서 근무

2019-01-07     강보라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됐던 이종수가 이번에는 미국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스포츠동아가 미국에 체류 중인 배우 이종수가 현지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6월 이종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카지노에서 프로모션 팀의 호스트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이종수는 지난해 8월쯤부터 한인들을 상대로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약 16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 중 일부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한인뉴스 매체인 USKN도 지난 3일 이종수의 사기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이종수는 지난해 3월 말 지인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하고 돈을 받았지만, 결혼식 당일 나타나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전 소속사 측이 고소인의 피해를 대신 변상해 소취하가 이루어졌지만, 이종수는 전 소속사와도 연락을 끊은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