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시간' 절약... 직장인 '자기계발' 애플리케이션 4

2016-12-19     신동혁 기자

행복한 삶을 위해 ‘열일’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화두로 떠오른 단어가 있다. 바로 ‘자기계발’이다. 최근 샐러리맨(Salary man)과 스튜던트(Student)를 합쳐 ‘샐러던트(Saladent)’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에게 자기계발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 기조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료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 돈과 시간이 부족한 이들에게 공부의 기회까지 열어준다. 

 

▶ 스터디 헬퍼

 

직장인들이 공부를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에만 몰두해 모든 기력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긴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집중하고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공부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자기주도학습 애플리케이션 ‘스터디 헬퍼’는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과목별 공부 시간 측정부터 전국 사용자와 공부 시간을 비교한 통계자료, 스터디 그룹 만들기 기능까지 제공한다. 가장 인상적인 기능은 공부에 방해되는 카카오톡이나 게임 등 미리 지정해둔 앱의 작동을 차단할 수 있는 점이다. 의지가 약한 사람도 최대한 공부에 집중하도록 환경을 조성, 직장인들의 공부 의지를 탄탄히 다지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한다.

 

▶ 미티영

영어공부는 취업을 위해서만 필요한 건 아니다. 상당수의 직장인들은 자기계발 분야로 ‘영어 회화’를 찾는다. ‘미티영’은 미국의 인기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공부까지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이다.

약 300편 이상의 토크쇼, 리얼리티쇼, 뉴스, 유튜브 영상이 공부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TV 보는 시간을 아껴서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매일 25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이용권(4400원)을 구매하면 한 달간 무제한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비슷한 기능의 회화 앱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미국인들이 평소에 사용하는 문장을 습득할 수 있다는 데 장점이 있다.

 

▶ 30일 피트니스 도전

매일 일에 치이다보면 운동은커녕 산책할 시간도 부족한 게 직장인의 현실이다. 실제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운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충분한 운동도 하지 않는다. 음주, 흡연으로 망가진 몸을 추스를 수 있는 ‘30일 피트니스 도전’을 다운 받아보자.

전문 피트니스 코치에 의해 설계된 이 앱은 집에서 짧은 시간 내에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게 도와준다. 모든 운동 계획이 30일 코스로 맞춰져 있다. 일일 달성량을 끝내면 계획표에 운동을 마쳤다는 체크표시가 생기는데, 하나하나씩 체크를 하다보면 은근한 성취감과 뿌듯함을 선물한다.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일 수 있고, 부위별 운동 계획이 다양하게 구성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 모꼬지

매일 집과 회사를 오가며 쳇바퀴 삶을 사는 데에 회한을 느끼고 있다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취미를 하나쯤 가져보는 건 어떨까. 사진, 음악, 미술, 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보면 점점 쌓여가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때 꼭 맞는 건 스터디 애플리케이션 ‘모꼬지’다.

취미, 자기계발을 원하는 직장인들을 커넥팅해주는 모꼬지에 접속하면 생활공예, 일러스트, 요리 등 다양한 취미 클래스가 즐비하다. 위치, 수강료, 시간 등 수업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야근, 경조사 등을 고려했을 때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클래스를 듣는 것을 추천한다.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한 삶의 활력소가 돼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