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佛리그앙 보르도 이적 확정...14일 구단 공식 발표 예정
2019-07-12 박경희 기자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로 떠난다.
12일 YTN는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프랑스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YTN은 황의조 에이전트와 전화통화를 통해 보르도 구단와 이적료와 연봉 등 세부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훈련 합류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4년, 연봉 180만유로(옵션 제외, 약 23억원)으로 전해졌다.
황의조 에이전트는 보르도가 14일(한국시각) 황의조의 이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13일 감바 오사카의 J리그 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른 뒤 프랑스로 이동해 보르도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르도는 프랑스 리그앙 6번 우승한 명문 구단으로 지난 시즌 리그 14위를 기록했다. 지네딘 지단이 뛴 팀이기도 하다. 황의조는 안정환과 박주영, 석현준, 권창훈 등에 이어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12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