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에바 “러시아 젊은이, 엑소-EXID 음악 많이 듣는다”
2019-07-17 강보라 기자
에바가 라디오에 출연했다.
17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푸른눈의 한국인 에바, 럭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에바와 럭키에게 한국에 처음와서 먹었던 음식에 대해 물었다. 럭키는 “김치찌개를 먹었다”라며 “많이 부담스러웠다. 된장, 김치 냄새가 쉽지 않다. 내 입에 맞다, 안 맞다는 표현을 써야 한다. 근데 계속 먹다보니까 내 입맛에 맞고 맛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어릴 때 한국으로 온 러시아인 에바는 “김포공항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당시 러시아에는 햄버거가 많지 않았다. 햄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천국이구나 했는데 그 다음으로 갈비탕을 먹었더니 그게 더 맛있더라. 지금 러시아 친구들오면 무조건 갈비탕을 먹게 한다. 맵지도 않고 국물도 좋다”라고 전했다.
지석진은 “러시아에서 K팝 듣냐”라고 물었다. 에바는 “러시아에서도 10~20대 친구들이 엄청 많이 듣는다”라며 “다른 채널에 커버댄스 프로그램 통역을 하러 갔는데 거기서 EXID, 엑소(EXO) 춤을 추는 친구들이 엄청 많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