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델루나’ 이준기, 사제로 깜짝출연...절친 이지은, 직접 섭외

2019-07-20     용원중 기자

배우 이준기가 ‘호텔 델루나’에 사제로 깜짝 출연한다. 절친 이지은(아이유)이 직접 섭외한 특급 카메오다.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깜짝 등장을 예고한 이준기의 출연 계기는 이지은 때문이었다. 바쁜 스케줄에도 지난 2016년 ‘달의 연인-보보경심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지은의 초대에 흔쾌히 응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 작품에서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였던 바 ‘호텔 델루나’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늘(20일)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장만월 이지은과 신부로 변신한 이준기의 모습이 담겼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두 사람은 서로를 강렬하게 바라보고 있다. 무엇보다 신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그가 사람일지, 귀신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만약 사람이며 신부라면, 귀신 손님만 받는 호텔 델루나와 사장 장만월과 상극인 인물일 터. 한 장의 이미지만으로도 무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어떤 캐릭터라도 늘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열정 연기파답게 목소리 하나, 말투 하나에도 꼼꼼히 신경쓰며, 오충환 감독의 “OK” 사인에도 “한 번 더”를 외치며 열의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호텔 델루나’ 3회는 오늘(20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tvN '호텔델루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