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이세영 선천성무통각증 걱정에 “내 병은 재앙이 아냐”
2019-08-16 강보라 기자
이세영이 지성을 돕겠다고 나섰다.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의사요한’(연출 조수원, 김영환/극본 김지운)에는 차요한(지성)의 선천성무통각증을 곁에서 돌보겠다는 강시영(이세영)의 모습이 담겼다.
강시영은 병원에 쓰러져 있던 차요한을 이유준(황희)과 집까지 바래다줬다. 그러나 이내 걱정에 돌아온 강시영은 “병원가서 검사받아보세요 주치의 있다고 하셨죠 그럼 내일 당장 가세요 발표 취소하고 병원부터 가시는 게 좋겠어요”라고 고집했다.
알아서 하겠다는 차요한의 말에도 강시영은 “이러다 또 쓰러지시면요 아까 만약 교수님을 발견한 사람이 제가 아니였다면, 그럴 일 없어야겠지만 앞으로 또 이런 일 생긴다면 다른 사람이 발견하는 것도 문제겠지만 아무도 발견 못하면 더 끔찍해요”라고 경고했다.
강시영은 뭐든지 할 수 있는만큼 곁에서 돕겠다고 했지만 차요한은 “저기 너 너무 심각해 이럴 일 아니야 나 괜찮아”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시영아 내 병은 내 몸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재앙이 아니야 살면서 누구나 아프고 병에 걸려 나도 그럴 뿐이야”라고 설명했다.
차요한은 “대신 난 내 몸을 잘 알고, 내 병에 익숙해”라고 돌아섰다. 강시영은 울컥한 듯 “제 감정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그러세요? 제 감정은 제가 감당할게요 그것 때문에 신경쓰여서 제 도움을 피하지는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