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과거 정권 시절 국가정보원(국정원)으로부터 불법사찰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조 대표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확정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전날 조 대표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 대표는 국가로부터 1000만원의 배상 및 이에 따른 지연이자 등을 지급받게 됐다.앞서 조 대표는 지난 2021년 6월 자신의 사회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열기로 했다.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26일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앞서 의제 조율로 난항을 겪었으나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실이 제안한 사전 조율 없는 자유 형식의 회담을 전폭 수용하겠다는 뜻을 보이면서 회담 일정 조율은 급물살을 탔다.대통령실과 민주당은 그간 두차례 실무 회동에서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 문제를 두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였으나 이 대표는
의제 협상 난항으로 일정을 좀처럼 잡지 못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이 26일 성사되는 쪽으로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이재명 대표가 의제부터 먼저 조율해 성과 있는 회담을 만들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기존 입장에서 물러나면서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제안한 사전 조율 없는 자유 형식의 회담을 전폭 수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대통령실과 민주당은 그간 두차례 실무 회동에서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 문제를 두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였으나 이 대표는 이날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좀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만찬 회동을 하고 내달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공동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특정한 의제가 없더라도 상시 회동을 통해 소통을 지속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양측의 비공개 만찬 회동 후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공보국은 "양당 대표는 수시로 의제와 관계 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 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대표는 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에서 이번주 회담을 제안하면서 취임 후 첫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회담 전 실무 협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은 25일 오후 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는 실무 회동을 열었다. 지난 23일 첫 실무 회동에 이어 이틀 만에 열리는 두 번째 협의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주중에는 회담 성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 수석은 이날 회동 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의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만찬 회동을 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조 대표의 만찬 회동이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만찬 종료 후 서면으로 약식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조국혁신당 역시 공지를 통해 "양당 대표가 오늘 저녁식사를 겸한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이라며 "양당 대표 간 대화 요지는 언론에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총선 이후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동 자리에는 양측 관계자도 배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제22대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현역 초선(대전 중구)인 황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으로 적을 옮겨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관련 재판 1심에서 징역 3
'추다르크' 추미애 경기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4일 “기계적 중립, 협치가 아니라 민심을 보고 국민을 위한 대안을 만들고 추진할 것”이라는 '혁신 국회의장' 도전 포부를 밝혔다.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저에게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면 그런 시대의 사명, 소명을 다하고 헌신하겠다는 각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럴 때마다 늘 소환돼 온 저였다. 주저하지 않으며 대안을 내고, 그 대안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았다는 자세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임할 것”이
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노재봉 전 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88세.노 전 총리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10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1년 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노 전 총리는 노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다 1991년 1월 22대 국무총리에 취임했으나 명지대 학생 강경대씨가 시위 진압 중 무차별 폭행으로 목숨을 잃으면서 4개월 만인 같은 해 5월 사의를 표하고 물러났다.이후 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민주자유당에서 당무위원과 고문으로 활동했다. 명지대 교양교수와 서울디지털대 총장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 회동을 열어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으나 온도차가 확연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은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민주당에선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여했다.40여분간 이뤄진 회동에서 회담 날짜와 형식, 구체적인 의제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민생 정책과 주요 국정 현안을 모두 논의한다는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에서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정국에서 자신과 함께 당을 이끌던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주 시내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놨다.한 전 위원장이 4·10 총선 이후 외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면서 지난 11일 사퇴한 뒤 자택에서 칩거해왔다.한 전 위원장은 만찬에서 과거 검사 시절 좌천됐던 때를 언급하면서 "이런 시간에 익숙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간'은 정치적 공
대통령실은 23일 의사단체가 정부와 협상에 응하지 않은 채 의대 증원의 원점 재검토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장상윤 사회수석은 "의료계에서 정부와 1 대 1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장 수석은 "정부는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만 주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이 비서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MBC는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되찾아간 당일, 이 비서관이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내역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확보했다고 보도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비서관은 수사 이전이라도 누구의 지시를 받아, 어떤 통화를 하고 누구에게 어떤 보고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을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여당이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통과에 협조하지 않으면 총선 민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고, 나아가 더 큰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위해서 경고하는 것"이라고 했다.홍 원내대표는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개입 의혹을 명백히 밝혀
일본 국회의원들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집단 참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2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를 맞아 이날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이 모임 의원들은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신사를 찾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추계 예대제 기간에도 집단 참배했다.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춘계 예대제 첫날인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을 전날 처음으로 진행했다며,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이날 보도했다.북한은 작년 3월에도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한 바 있는데, 당시는 '핵방아쇠'가 수립되기 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통신은 한미가 진행 중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지난 18일 있었던 연합공중침투훈련 등이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위해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도 다시 브리핑룸에서 직접 정무수석 인선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홍 전 의원과 함께 브리핑룸에 들어왔다. 윤 대통령은 "홍 전 의원은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 목소리도 경청하리라 생각한다"라고 했다.그런가 하면 윤 대통령은 후임 국무총리 인선에 대해선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라고 밝혔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지 사흘만의 미사일 발사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기준으로는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20일 만이다.군은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이 임명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앞서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은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