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5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관련, 법적 대응 방침을 공식화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 상임전국위원회가 비대위 전환을 추인한데 대한 대응방안과 관련, "가처분은 거의 무조건 한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고 SBS가 보도했다.당 상임전국위원회는 이날 현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을 추인했다. 이 대표의 이러한 언급은 서병수 상임전국위 의장이 "당헌당규상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면 이 대표는 자동 해임되는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으로, 법적 대응 방침을 본인 입으로 구체화한 것은
대통령실은 5일 김건희 여사의 대학원 최고위 과정 동기를 채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왜곡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에서 "보도에 등장하는 A 선임행정관은 행사 및 전시 기획 분야에서 20여년간 일해온 전문가로 대선 본선 때 홍보기획단장을 맡는 등 선거 초기부터 주요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SBS는 이날 김 여사와 2009년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료한 A씨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A씨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이벤트 대행회사 대
대통령실은 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 하락세와 관련,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여론조사는 언론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채 석 달이 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을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반듯한 나라로 만들어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시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이 풍계리에서 핵실험장에서 기폭장치를 시험하고 새 갱도를 파 추가 핵실험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는 유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다.AP, 로이터 통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은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지난 3일(현지시간) 대북제재위에 제출한 보고서 초안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보고서는 올 1∼7월 대북 제재 이행 현황과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 핵 움직임 등을 다루고 있다. 안보리 이사국들의 논의를 거쳐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전문가 패널은 북한이 평안북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외부총질'을 이어갔다.이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서 "이준석을 아무리 공격하고 이준석에게 내부총질한다고 지적해도 부질없는 이유는 수많은 자기모순 속에서 이 판을 끌고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대표가 내부총질 한다는 문장 자체가 형용모순"이라고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 대표에 대해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정면 비판에 나선 것이다.이 대표는 전날에도 윤 대통령이 과거 장관 인사 논란에 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추가로 떨어지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각각 집계됐다.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53%에서 한 달 넘게 하락해왔다. 지난주(7월 26∼28일) 28%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내려온 이후 일주일만인 이번 주 들어 4%포인트가 추가로 빠진 것
중국군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대만 상공을 넘어가는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와 대만 국방부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중국군은 대만 주변 해역에 11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대만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스이 대변인은 "4일 오후 동부전구 로켓부대가 대만 동부 외해(外海) 예정한 해역의 여러 지역에 여러 형태의 재래식 미사일을 집중 타격했고, 미사일은 전부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발표했다.대만 국방부도 중국군이 오후 1시56분(한국시간 오후 2시56분)부터 오후 4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4일 자신과 가까운 박민영 청년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실인사 논란 관련 발언을 공개 비판, 대통령의 '분노'를 샀다는 내용을 다룬 언론 칼럼에 대해 "눈을 의심하게 하는 증언"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박 대변인이 비판 대상으로 삼았던 윤 대통령의 '전 정권 장관'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나와서는 안될 발언이었다"며 직격했다.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오전 게재한 '尹 대통령, 참을 '인'(忍)자 세 번만 쓰길'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대통령·여당 지지율의 동반 하락세와 관련해 경제위기 상황에서 여권이 내부 권력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국회에서 대만을 거쳐 전날 입국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보라색 상·하의 정장 차림의 펠로시 의장은 미리 대기하던 김 의장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함께 레드카펫을 따라 본청으로 들어갔다.펠로시 의장은 11시 55분께 국회 접견실로 입장해 회담을 시작했다.양국 의장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도 함께한다.회담 및 오찬 일정에는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및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펠로시 하원의장 방한 시 윤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여름 휴가 기간(1∼5일)과 겹쳤기 때문에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았다는 설명이었다.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한다.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에 머문 3일 중국 군용기가 중국과 대만 사이의 실질적 경계선으로 여겨지는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 무력 시위를 벌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J-11 전투기 6대, J-16 전투기 5대, Su-30 전투기 16대 등 군용기 27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Su-30 전투기와 J-11 전투기 22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왔고, J-16 전투기는 대만 남서쪽 상공에 진입했다.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국회에서 대만을 거쳐 전날 입국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 회담을 한다.국회 접견실에서 약 50분간 진행되는 이번 회담에서 김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양국 의장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도 함께한다.이날 회담 및 오찬 일정에는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및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배석한다.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외통위원장) 윤상
전현직 대통령이 묘하게 여름휴가 시기가 겹친 가운데 서로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여름 휴가차 지난 1일 제주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는 최근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모습이 포착돼 3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에서는 수염을 기른 은발의 문 전 대통령이 반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검은색 선글라스와 샌들을 착용한 채 서 있었다. 바로 옆에 물놀이 패션의 김정숙 여사와 지인으로 보이는 여성도 보였다. 한걸음쯤 뒤쪽에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역시 반바지, 반소매 차림으로 서 있었다.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
미국 권력 서열 3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한국에 도착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전용기는 3일 밤 9시 26분께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펠로시 의장은 오산에서 용산으로 이동해 한 호텔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하원의장 방한은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 만이다.4일 오전 펠로시 의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어 양국 의장은 회담에 관해 공동 언론발표를 한 다음 오찬을 할 계획이다.이후 펠로시 의장은 판문점 공동경비구
연합뉴스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마치고 3일 오후 한국으로 출발했다.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은 1997년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최고위급 미국 인사다.중국은 그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심각한 후과'를 경고하며 격분했으나 펠로시 의장은 이에 아랑곳없이 미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전날 밤 10시 44분께 대만에 도착했다.이후 그는 19시간가량 체류하면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예방하고 입법원(의회)을 찾았으며 중국 반체제 인사들과도 만났다.다른 5명의 미 의원과 함께 지난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추진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비상이 아니라고 해서 지난 3주 동안 이준석은 지역을 돌면서 당원 만난 것밖에 없는데 그사이에 끼리끼리 이준석 욕하다가 문자가 카메라에 찍히고 지지율 떨어지니 내놓은 해법은 이준석의 복귀를 막는다는 판단"이라고 썼다.이어 "당헌당규도 바꾸고 비상 아니라더니 비상을 선포한다. 사퇴한 최고위원이 살아나서 표결을 한다"고 적었다그는 "오피셜하게 우리 당은 비상 상태가 아니다"라고 썼다가 '오피셜'을 '
만 5세 초등학생 입학 등 학제개편안과 관련 교육부가 시·도교육청과 뒤늦은 논의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전국 시·도교육감과 영상 간담회를 개최해 학제개편 추진을 발표한 취지를 "모두가 같은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라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교육부와 교육청 양쪽은 학제개편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박 부총리는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부모 부담을 경감시키자는 것도 하나의 목표"라며 "다만 목표 달성을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3일 무속인 이권개입 의혹을 둘러싼 자체 조사와 관련해 "공직기강비서관실 업무 성격상 특정 사안에 대한 조치는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조사가 되고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공무원 감찰·감사를 담당하는 공직기강비서관실이 민간인을 조사할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건진법사를 조사한다기보다는 대통령실과 친분을 과시한다든지 이권에 개입하는 듯한 행위가 인지되면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관련 예방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공무원의 범죄 내지 비위 의혹과 관련된 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땅을 밟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2일(현지시간)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내용의 첫 메시지를 내놨다.펠로시 의장은 이날 밤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직후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천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만 도착과
국민대 졸업생들이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등이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린 재조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했다.'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를 위한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늘(2일) 입장문을 내고 "대학의 최종판단에 재조사위 최종보고서가 충실히 반영된 것인지 학교 당국의 정치적 입장이 관철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비대위는 "학교 당국은 이번 결정이 객관적이고 정밀한 조사에 근거한 것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재조사위원회에 참여한 위원 명단과 최종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