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9세 남성 중 절반 정도는 결혼 경험이 없는 독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도 3명 중 1명은 미혼이었다.통계청이 '인구의 날'인 11일 기존 통계를 토대로 작성한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2천건으로, 1970년(29만5천건)보다 10만3천건 감소했다.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1970년 9.2건에서 지난해 3.7건으로 줄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3.7세, 여자가 31.3세로 나타났다. 남녀 간 평균 초혼연령 차이는 2.5세로, 2012년(2.7세)보다
밤사이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북부내륙, 경남해안 등에 시간당 강수량이 30~8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오후 4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 일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80㎜의 뇌우가 돌풍과 함께 내리고 있다.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1시간에 73.5㎜ 비가 내렸고, 이에 주변 지역에 침수에 대비하라는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처음 발송됐다.12일 오전까지 강원동해안을 뺀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북부내륙,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호우경보가 발령된 서울과 부
11일 오후 4시 서울 동작구 상도·상도1·대방·신대방동, 영등포구 신길·대림동, 구로구 구로동에 '극한호우'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가 처음으로 발송됐다.서울 동작구 신대방1동 일대에 1시간에 72㎜ 이상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 서울청사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기록을 보면 이 지역엔 오후 2시 53분부터 오후 3시 53분까지 76.5㎜ 비가 내렸다. 오후 3시 53분 기준 이전 3시간 강수량은 85.5㎜이다.이곳은 작년 8월 8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1시간에 141.5㎜ 비가 쏟아진 곳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연예인들에게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뜯은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47)씨를 11일 소환해 조사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0년 8월부터 일부 연예인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는 대가로 금전적인 대가를 받은 혐의(공갈)를 받는다.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뜯은 금액은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경찰은 지난해 10월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뒤 지난달 처음 김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김씨는 스포츠월드 출신 기자
11일 서울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후 한때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약 15분만에 재개됐다.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6분께 집중호우로 1호선 영등포역∼금천구청역 구간 열차 양방향 운행이 중지됐다가 오후 4시12분께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운행 중단 여파로 열차가 한동안 순연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서울 지역 도로 곳곳도 침수됐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오후 4시45분 현재 노들로에서 올림픽대교 하남방향 진입 연결로가 물고임으로 전면 통제됐다.동부간선로 의정부 방향 성수JC에서 성동JC 구간과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남훈 부장검사)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붙잡힌 영국인 고층빌딩 등반가 조지 킹-톰프슨(24)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킹-톰프슨은 지난달 12일 오전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해 롯데월드타워의 관리·보안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그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했으나 건물 내부가 아닌 외벽을 탄 점을 감안해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넘겼다.킹-톰프슨은 당일 오전 5시께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오르기 시작했다. 오전 7시50분께 그를 발견한 보안요원이
서울 구로구에 극한호우가 기록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에 '극한호우'가 기록돼 11일 오후 3시 31분 구로구 내 오류·고척·개봉·궁동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고 기상청이 밝혔다.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1시간에 50㎜'와 '3시간에 90㎜'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비가 내리면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고 있다.이러한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작년 8월 8일 중부지방 집중호우를 계기로 도입됐고 이번에 처음 발송됐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1천540원·경영계 9천720원을 제시했다.11일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제3차 수정안을 냈다.노사는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했는데, 격차는 최초 요구안 2천590원(1만2천210원-9천620원)에서 1차 수정안 2천480원(1만2천130원-9천650원), 2차 수정안 2천300원(1만2천원-9천700원), 3차 수정안 1천820원(1만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11일 오후 3시 20분을 기해 서울 동남·동북·서북권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이에 따라 앞서 발효된 서남권을 포함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다.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이날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 서남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11일 오후 3시를 기해 강서구 등 서울 서남권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특보 지역은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다.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서울 동남·동북·서북권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연세로 공동행동은 오늘(11일) 13시 서울시청 앞에서 ‘연세로 주민투표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연세로 차량 통행 시범 운영이 1월부터 시작되었고, 서울시에서 1~6월까지 상권, 교통량 데이터를 수집해 평가한 후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운영방향을 결정하겠다한 바 있어, 해당 데이터를 공개하고 공론의 장을 열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었다.발언을 한 연세로 공동행동 손솔 집행위원장은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에는 주민투표를 발의할 권한이 있다”며 “서울시민들이 연세로에 대해 함께 논의할 장을 만드는 방안으로 주민투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이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2부(진현민 김형배 김길량 부장판사)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강요, 스토킹처벌법,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보복범죄는 형사사법체계를 무력화하는 범죄로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살인 범행은 대단히 계획적이고 치밀하며 집요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전주환은 지난해 9월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인 피해 여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11일 오후 2시 2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이 가운데 내일까지 충청남부와 전북에 최대 200㎜ 이상 비가 예보됐다.밤사이 비의 시간당 강수량이 30~70㎜에 달할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가정폭력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지구대 호송 중 경찰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아들 B씨를 때린 혐의로 체포된 70대 A씨가 호송 중 순찰차 안에서 자해했다. 경찰관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앞서 지구대 경찰관 2명은 소방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들을 둔기로 때린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순찰차 뒷좌석에 태웠다.경찰관들은 각각 운전석과 조수석에 탄 채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지구대에 도착했고, 뒤늦게 A씨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서울(서남권 제외), 인천, 경기도와 강원남부내륙, 일부 충남, 전남서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를 중심으로 12일 오전까지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원 원주 78.0㎜, 경기 이천 67.5㎜, 경기 광주 67.5㎜, 경기 여주 63.5㎜ 등이다
에버랜드에 있는 판다 러바오, 아이바오 부부가 첫딸 푸바오 출산 3년만에 쌍둥이 딸을 얻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11일 위챗 공식 계정에 '푸바오: 내가 언니가 됐어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한국에 살고 있는 판다가 3년 만에 다시금 낭보를 보내왔다"며 지난 7일 새벽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그간 에버랜드는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가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이후 5개월가량의 임신기를 거
TV수신료 분리징수를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기요금과 텔레비전 방송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 징수를 분리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개정안에는 KBS의 지정으로 수신료 징수 업무를 위탁받은 자가 KBS 수신료를 납부통지·징수할 때 자신의 고유 업무와 관련된 고지 행위와 결합해 행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국민들이 수신료 징수 여부와 그 금액을 명확하게 알고 납부할 수 있게 해 국민의 관심과 권리의식을 높이겠다는 게 정부가 설
7월 초순까지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의 부진이 이어지며 전체 수출도 1년 전보다 15%가량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이달 초순까지 적자를 기록하며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290억달러에 육박했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2억6천7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8%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4.8%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0일로 작년(7.0일)과 같았다.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품
푸바오의 동생들이 태어났다.11일 에버랜드는 공식 SNS를 통해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탄생했다고 밝혔다.에버랜드는 지난 7일 금요일,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탄생했다고 공지했다. 첫째는 180g, 둘째는 140g 무게로 건강하게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푸바오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쌍둥이 판다의 탄생에 축하가 이어졌다.에버랜드 측은 두 쌍둥이 판다의 탄생 현장 등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직업·가족관계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고려했다"며 "피의자의 진술 태도나 출석 상황 등을 봐도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상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