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장정석 단장을 해임조치했다.KIA 구단은 29일 품위손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장정석 단장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해임을 결의했다.지난해 장정석 단장이 선수와 FA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를 했다는 제보를 받은 후 구단 측은 사실 관계 등을 파악했다.장 전 단장은 박동원과의 FA 협상과정에서 "잘되면 용돈 좀 달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 녹취를 보유하고 있던 박동원이 이를 선수협과 기아 구단에 신고하며 사건이 수면위로 드러났다.구단은 이날 오전 이같은 사실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베이스볼클린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 단장이 지난해 포수 박동원과 계약 조율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장정석 단장은 KIA에 사의를 표명했고, KIA는 2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장 단장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KIA 관계자는 이날 "장정석 단장과 박동원의 입장 차이는 있지만, 협상 과정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자체가 부적절한 일"이라며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징계 수위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야구위원회(KBO), KIA 구단 등에 따르면 박동원은 최근 KIA 구단에 장정석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과 배지환이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지막 시범경기에 출전해 정규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다.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매케츠니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그는 올해 시범경기를 타율 0.278(36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으로 마쳤다.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타율 0.234(47타수 11안타) 2타점으로 일정을 마감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다소 아쉽지만, 올 시즌 개막은 MLB에서 맞이할 것으로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2년 만에 1위로 마치고 올 시즌 기대감을 부풀렸다.한화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경기 초반 대량 득점해 14-3으로 크게 이겼다.팀당 14경기씩 편성한 올해 시범경기에서 한화는 비 때문에 치르지 못한 1경기를 빼고 9승 1무 3패를 거둬 삼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특히 마지막에 4연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한화는 2020년부터 3년 내리 최하위에 머물고, 이 기간 KBO리그 구단 중 최초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연패를 당하는 등
부산에서 16년 만에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린다.28일 KBO 사무국은 2차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발표했다.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오는 7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2007년 이래 16년 만이다.KBO 이사회는 감독, 코치, 선수의 올스타전 출전 수당을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1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또 KBO리그 차원에서 수비의 가치를 인정하고 선수들의 수비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자 공식 수비상을 제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KBO 수비상' 후보와 수상자 선정 등은
최동원기념사업회가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준원의 이름을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 목록'에서 지우기로 했다.최동원기념사업회는 27일 "서준원이 저지른 행위가 워낙 심각하고, 반인륜적이라고 판단해 이사진과 사업회 관계자 전원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조우현 이사장을 포함한 7명 이사진의 만장일치로 서준원의 1회 고교 최동원상 수상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준원은 경남고 재학 중이던 2018년 제1회 고교 최동원상을 받았다. 당시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초대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인 서준원에게 300만원의 장학금
FA 정찬헌이 가까스로 키움 히어로즈에 잔류했다.키움은 27일 정찬헌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옵션 최대 2억6천만원 등 총액 8억6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키움은 "정찬헌 측이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1억5천만원, 연봉 1억원, 옵션 최대 1억원을 제시했지만, 구단은 선수의 가치를 평가해 제시액보다 더 큰 규모로 계약했다"고 말했다.정찬헌은 지난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5.36을 올렸다. 통산 성적은 12시즌 동안 389경기 48승 53패 46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80이다.정
이번 주말 코리안 메이저리거 3인방 김하성, 최지만, 배지환이 연이어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5일(토) 새벽 LA 에인절스를 만나고, 최지만과 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6일(일) 새벽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를 가진다.코리안 메이저리거 3인방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023 MLB 시범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김하성의 샌디에
성년자를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롯데 서준원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23일 롯데 구단은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되었음을 확인하자마자 금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구단은 검찰의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 구단은 선수의 관리소홀을 인정하고 앞으로 엄격하게 성인지 교육을 시행하여 엄정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이후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서준원은 "(상대가) 미성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계와의 수준 차를 절감한 한국 야구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나라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상시로 열기로 가닥을 잡았다.24일 KBO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KBO는 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인정하고, 프리미어12, 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의 운영·지원 방안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개선책 중 하나가 국가대표팀의 상시 평가전이다. WBC에서 돌아온 대표 선수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국제대회 경험을 배양하기 위해 일본처럼 매해 평가전을 치르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한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의 미래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서준원(23)의 프로야구 선수 인생은 끝났다.롯데 구단은 23일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했음을 확인했다"며 "곧바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검찰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수위인 퇴단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개성중과 경남고를 졸업한 뒤 계약금 3억5천만원을 받고 2019년 롯데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한 서준원은 '미완의 대기'로 대접받았다. 그러나 서준원은 자기 관리 부족으로 마운드에서 고등학교 때만 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을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확정 짓고 하늘을 향해 던진 야구모자가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야후 스포츠 등 미국 매체는 23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대회 기간 착용했던 유니폼, 모자 등을 기증했다"고 전했다.오타니는 지난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미국과 결승전 3-2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마지막 타자인 미국 대표팀 간판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우승을 확정 지은 오타니는 환호하며 글러브와 모자를
롯데 자이언츠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투수 서준원을 방출했다.23일 롯데 구단은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되었음을 확인하자마자 금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구단은 검찰의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 구단은 선수의 관리소홀을 인정하고 앞으로 엄격하게 성인지 교육을 시행하여 엄정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서준원은 지난 2019년 경남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했다. 계약금 3억 5000만원을 받으며 특급 유망주로
서울 히어로즈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첫 번째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서울히어로즈와 키움증권은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계약금액은 5년 총액 최소 550억원,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695억원에 이른다.서울히어로즈는 키움증권의 관심과 지원 속에 계약 첫해였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
대전시민의 새로운 문화·여가 공간이자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이 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의 첫 삽을 떴다.대전시는 22일 오후 중구 부사동 한밭운동장 내 부지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공식을 열었다.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선진 구장 설계를 도입해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5만8천594㎡)로 건립된다. 총 1천617억원을 투입해 2025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다양한 국내외 야구장의 장단점을 분석해 설계에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야구장으로 만들어진다.지하 1층은 관리·지원시설로, 지하 2층은
오타니 쇼헤이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MVP를 차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끝난 2023 WBC에서 타자로 7경기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10볼넷, 투수로 3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오타니는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우승이 확정된 후 글러브와 모자를 집어 던지며 기쁨을 드러냈다.그는 MVP를 수상한 뒤 "정말 꿈꾸던 곳이다. 매우 기쁘다"며 "(9회 등판했을 때) 긴장은 했지만, 다행히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
일본이 전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호화 멤버로 팀을 꾸린 '야구 종가' 미국을 제압하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했다.일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미국을 3-2로 따돌리고 2006년, 200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이자 14년 만에 WBC 정상을 밟았다.선발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해 7명이 이어 던진 일본 마운드는 이날 선발 타자 기준 2억달러가 넘는 미국의 막강 타선을 산발 9안타 2점으로 틀어 견고한 방패의 위
성폭행 혐의로 활동을 정지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고 복귀한 야구선수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는 조상우(29·키움 히어로즈)가 KBO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조씨는 2018년 5월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KBO로부터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9년 1월 검찰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하면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조씨는 KBO에 1군 등록 일수와 연봉 보전을 요청했지만, KBO는 받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마이크 트라우트(미국)와 오타니 쇼헤이(일본)의 대결이 성사됐다.트라우트는 2011년 에인절스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세 번이나 차지했다. 올스타에 10번 선발되고,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를 9번 받은 현역 최고의 타자다.반면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를 거쳐 2018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빅리그 초창기를 주름잡은 베이브 루스 이래 만화 같은 투타 겸업을 21세기에 병행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 시대 야구의 아이
일본이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진출했다.일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3 WBC 4강전에서 4-5로 패색이 짙던 9회말 2점을 뽑아 6-5로 대역전승을 거뒀다.2006년 초대, 2009년 2회 대회 WBC 우승국인 일본은 2013·2017년에는 4강에서 도전을 멈췄다가 1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 찬스를 잡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WBC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앞뒀던 멕시코는 일본의 뒷심에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