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대구·경북(TK) 국회의원의 개혁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공천에) 무리수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움직이겠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길거리 당원 모집 운동을 벌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TK나 TK 의원 중 김기현 대표를 강제 축출하는 과정을 보고, 영남 지역 공천이 순탄하고 순리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총선 대구 출마 여부에 대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 전 대통령이 염원했던 세상이 다시 멀어지고 있고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 민주주의는 다시 위태롭고 국민 경제와 민생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그의 유지에 따른 야권 대통합으로 민주통합당이 창당됐고 끝내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었으나 오늘 우리는 김 전 대통령 앞에서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국제질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대진연 회원 20명을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이들은 오후 1시께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하다가 옛 국방부 서문과 울타리 등을 통해 대통령실로 진입을 시도했다.경찰은 이들의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재명 대표 테러 사건과 관련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경찰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에 대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2일 발생한 이 대표 테러 사건의 피의자인 김 씨가 범행 전날 모텔 앞에서 의문의 차량에서 내린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며 "해당 차량은 김씨를 숙소에 내려주고 바로 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이어 "부산경찰청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피
문재인 전 대통령이 5일 흉기 피습으로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병문안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민주당은 이 대표가 현재 면회가 불가능한 상황임을 알리며 양해를 구했다.민주당은 이날 공지에서 “문 전 대통령이 내일 일정이 있어 서울에 오는 차에 이 대표 병문안을 오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며 “이에 당 대표실은 이 대표가 회복 치료 중이라 면회가 어렵다며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마음 써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6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행사가 6일 오후 2시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김대중재단이 주관·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다.이번 행사의 공동추진위원장인 김진표 국회의장·문희상 전 의장·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도 참석한다.행사 1부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 전 총장, 김 의장, 한 총리, 한 비대위원장, 홍 원내대표 등이 김 전 대통령
북한은 5일 연평도·백령도 북방서 해안포를 발사한 것은 새해 한국군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이를 이유로 한국이 도발하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포 47문을 동원해 192발의 포탄으로 5개 구역에 대한 해상실탄사격훈련을 진행했다면서 "해상실탄 사격방향은 백령도와 연평도에 간접적인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군이 서해의 그 무슨 해상 완충 구역이라는 백령도와 연평도 북쪽 수역으로 해안포 사격을 했다는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의 주장은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완전한 억지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또 다른 제3지대 신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주 한자리에서 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두 사람은 오는 9일 열리는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나란히 참석한다고 5일 양측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새로운선택의 금태섭 전 의원도 함께한다.제3지대 정당을 창당했거나 창당을 준비중인 4인방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날을 계기로 '빅텐트' 정계 개편에 불이 붙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특히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에 앞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서울 이송 논란과 관련, "진영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1야당 대표는 국가 의전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하는 8번째 서열이고 그런 사람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면 본인과 가족 의사를 반영해 헬기로 서울 이송도 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부산의료를 멸시했다는 논리도 가당치 않다"면서 "서울 수서역 버스정류장에 가보면 오늘도 삼성병원에 가기 위해 SRT 타고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셔틀버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이른바 '쌍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 대치가 격화 일로를 걷고 있다.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하기 위한 법안이다.이런 가운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 대통령의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이 외쳤던 법치, 공정, 상식은 무너졌다"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가치도 지켜지지 않았다"
우리 군이 북한의 사격에 대응, 해상사격을 실시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백령도에 있는 해병 6여단과 연평도 소재 연평부대는 이날 오후 3시께부터 K9 자주포와 전차포 등을 동원해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서북도서에 배치된 해병부대가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가 체결된 이후 처음이다.앞서 북한군은 이날 오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해안포를 동원해 200여발 이상의 해상 사격을 실시했다.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NLL 이북 서해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
북한군이 5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탄착지점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방이라고 합참은 덧붙였다.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 및 동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설정됐다. 해상 완충구역에서 포사격과 해상기동훈련을 하면 군사합의 위반이다.북한군이 해상 완충구역에서 사격훈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대해 "왜 정부가 50억 클럽의 쉴드를 치는 것인가"라고 직격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거부권은 방탄권이 아니다"라며 "김건희 특검은 아내를 버릴 수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지만 50억 클럽의 특검에까지 거부권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총리 주재로 소집된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쌍특검법이 지난해 12월28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지 8일 만이다.윤 대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쌍특검(김건희 특검·대장동50억클럽특검)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4당은 즉각 규탄대회를 열고 '김건희 방탄 거부'를 외쳤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진행된 이날 규탄대회에서 "역대 어느 대통령도 본인과 본인 가족을 위한 특별검사, 그리고 검찰 수사를 거부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면서 "윤 대통령이 그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총선용 악법'이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 여권의 주장에 대해 "지난
정부와 국민의힘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부과하는 보험료를 폐지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정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건강보험 보험료 개선방안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브리핑에서 밝혔다.당정은 또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시 공제금액을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해 재산보험료 부담도 완화하기로 했다.이에 333만 가구의 건보료가 월평균 보험료 2만5천원, 연간 30만원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료 전체 수입은 연간 9천831억원의 줄어들 전망이다.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특검법 관련, 거부권을 행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직후 이를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만이다.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정부는 쌍특검법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요구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이른바 '쌍특검' 법안이 정부에 이송되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특검법 수용 압박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방침을 규탄하는 내용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5일 오전에는 정의당 등 다른 야당과 함께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특검 수용 촉구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거부권 행사는 부적절하다는 여론전을 이어가는 한편 거부권 행사 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쌍특검 법안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 후 치료 과정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특혜론을 반박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이 대표가 피습 당일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에서는 응급 치료만 받고 헬기로 서울대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은 것을 두고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그는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가짜뉴스고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 보도"라며 "전원(轉院)은 가족 요청이 있어야 하고, 그 요청을 의료진이 판단해 병원 간 협의 결과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이 온라인 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명이 넘는 당원을 확보했다.이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어제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 명의 당원을 돌파했다"며 "시·도당 창당 기준 1천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1시 기준 신규 당원은 2만4천여 명이라고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발표했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무엇보다 특정 인사,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자연 비율적으로 당원 모집이 진행된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67) 씨가 4일 구속됐다.부산지법 성기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김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범행 내용, 범행의 위험성과 중대성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하여 피의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는 이날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지 2시간여 만이다.앞서 부산경찰청은 지난 3일 오후 7시 35분 부산지검에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3시간 30분여 만인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