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중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후송됐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이 대표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은 현장에서 곧바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접근하다가 소지하고 있던 20∼30cm 길이의 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습격당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이 대표는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규모 7.6 강진에 쓰나미 경보 및 주의 동을 발령하며 독도를 포함시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일본이 자국 연안에 쓰나미 경보 및 주의보 등을 발령하면서 독도를 자국 영토인 양 주의보 지역에 포함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쓰나미 경보·주의보 발령 현황 지도에 홋카이도와 돗토리현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노란색)를 발령을 알리며 독도를 포함했다.일본 정부는 한국군이 독도 방어훈련을 하는 데 대해서도 항의하는 등 독도를 대한민국 고유 영토로 인정하지 않은 채 갈등을 조장해왔다.한국군이 비공개로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이 이달 중순 창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총선 공천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1일 밝혔다.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하례회에서 "2주∼3주 이내에 창당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1월 말 정도에는 공식적으로 공천 신청을 받는 절차를 예정 중"이라며 "그때부터 좀 더 본격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천 위원장은 "서울·인천·경기·대구·경북 중심으로 5개 시도당 창당 준비를 빠르게 추진 중이다. 1월 중순까지 완료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신년사를 통해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를 두고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동안 주로 일부 노조와 사교육업체, 시민단체 등을 이권, 또는 기득권 카르텔로 규정했던 윤 대통령이 이를 '이념'까지 확장해 '패거리 카르텔'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다.실제 한동훈 비대위
사회 현안에 진보적 목소리를 내왔던 가수 이승환이 대통령실의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는 뉘앙스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승환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연 사진과 함께 “세상 사는 얘기도 잠깐”이라는 설명과 함께 #공정과 상식 해시태그 및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졌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라는 자막이 달려있다.해당 발언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민주당에 '대장동 특혜 의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한 주장이다. 따라서 이승환의 게시물은 대통령실이 김건희 특검법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내달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신년인사회 불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힌 데 대한 항의 성격으로 풀이된다.당 지도부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초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려 했으나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마당에 대통령 주재 행사에 가는 게 맞느냐는 논쟁이 오늘 있었다"며 "아직 참석기로 한 결정을 바꾼 것은 아니나 더 논의할 예정"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 평가)이 29%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국정에서 가장 잘한 분야로는 외교·안보 분야가, 가장 못한 분야로는 경제·민생·부동산 분야가 꼽혔다.경향신문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9~3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29%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9%로 절반에 가까웠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7%,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가 12%를 기록했다. 그 외 ‘어느 쪽도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이 전 대표와 가까운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도 탈당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주 초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수용을 촉구하는 최후통첩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표는 새해 첫날인 내달 1일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이석현 전 의원 및 최성 전 고양시장 등 신당 합류를 선언한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하는 신년 인사회를 열고 창당 결심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공식 창당 선언을 위한 자리도 조만간 마련할 방침이다.그는 전날 이 대표와 회동을 마치고 "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과의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우리가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미국의 식민지 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들과 통일 문제를 논한다는 것이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북남(남북) 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탈당이 신호탄 역할을 하며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 탈당 도미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이 전 대표와 가까운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도 탈당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이 전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표와 회동을 마치고 "제 갈 길을 가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가 연말을 시한으로 요구한 '대표직 사퇴 및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이 대표가 거절하면서 더는 협상의 여지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로선
국민의힘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30일 비대위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공식 임명된 지 하루 만이자 '한동훈 비대위' 첫 사례다.민 전 위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비대위원 직을 사퇴한다.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저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민 전 위원은 비대위원에 내정된 뒤 지난 10월 한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한 것을 두고 "기댈 곳은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태극기 아스팔트 부대 뿐이냐"라고 비난했다.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10월 이후 벌써 세 번째 회동으로, 위기에 처하면 박 전 대통령에게 손을 벌리는 대통령의 모습에 한숨만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법과 정의를 외쳐 당선된 윤 대통령은 어떻게 자신이 수사했던 피의자에게 번번이 고개를 숙이며 도움을 읍소하나"라며 "이것이 법과 정의인가"라고 지적했다.또 "지지율이 급락할 때마다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면 '총선용 악법'을 스스로 거둬 달라"고 촉구했다.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의를 왜곡해서라도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식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우리 정치의 갈등만 키울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변인은 "어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만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대화와 타협, 이해와 양보를 통한 절충이라는 정치의 본령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선 언제든 야당과 협치하
2023년의 끝이 이틀여 앞으로 다가온 2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등을 겨냥해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미사일만 무려 120여발이 동원된 공세에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러시아군이 최전선이 아닌 군사적 가치가 크지 않은 후방 도시들을 노린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성명을 내고 수시간 동안 이어진 이날 공습으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16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서 건물 잔해 아래에 갇힌 생존자를 구조 중이라고 밝힌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남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하루 새 200명 가까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가자지구 당국은 이날 이스라엘 측 공습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팔레스타인인 187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2만150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약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부상자 수도 312명 증가한 5만5915명으로 집계됐다.가자지구 북부 지상 대부분을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최근 가자지구 남부에서 공격 수위를 높였다.이스라엘군은 이날 남부 칸 유니스 등 주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전격 회동해 갈등 봉합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이에 따라 및 이 전 대표가 조만간 탈당 및 신당 창당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당은 기존 시스템이 있다. 당원과 국민의 의사가 있어서 존중해야 한다"며 "따라서 사퇴나 비대위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또 "엄중한 시기인데 당을 나가는 것보다 당 안에서 가능한 길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이낙연 대표님이 민주당의
오늘(30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진중권 광운대 교수, 김규완 CBS 논설실장, 김민전 경희대 교수,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와 함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출범이 총선 판에 불러올 파장에 대해 이야기 한다.한동훈 비대위의 등판으로 여권엔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 수락 연설에서 한 불출마 선언을 두고 김 교수는 “현재로선 비례대표 제도도 불투명해 어떤 기득권도 가지지 않고 열심히 지원만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 교수는 “적금 깨서 생활비 쓰는 격
새해를 이틀 앞둔 29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동시에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가해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전쟁 발발 뒤 단일 공습 규모로는 최대로 평가되는 이날 공습에 서방은 러시아를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이 계속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현지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지에 러시아의 포격이 가해지며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하루에만 러시아 미사일 122발과 무인기(드론) 36대가 발사된 것으로 파악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대위원 인선을 두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가 출범한다"며 "(법무부) 장관 시절 학폭(학교폭력) 등 인사참사 가져온 장본인이 지명한 인사 면모가 아주 화려하다"고 비꼬았다.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내정된 민경우 민경우수학연구소장의 노인 비하 발언과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의 왜곡된 성편향 발언을 저격한 것이다.민 소장은 지난 10월 한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