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특정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로연맹 관계자는 16일 "울산 구단에 오는 22일 오후 4시로 예정된 상벌위 일정을 통보했다"라며 "SNS에 등장한 이명재, 이규성, 정승현, 박용우 등 선수 4명과 팀 매니저가 상벌위 출석 대상"이라고 밝혔다.1983년 출범한 프로축구 K리그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해 상벌위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인종차별 논란'은 11일 울산 수비수 이명재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공개되면서 발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정식 경기인 아이티와의 평가전(7월 8일)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대한축구협회는 16일 "다음 달 8일 예정된 아이티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경기 시간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여자 대표팀의 A매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은 2013년 7월 동아시안컵 북한전 이후 10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축구협회는 "올해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여자 대
중국과의 24세 이하(U-24)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친 엄원상(울산)이 더는 경기를 뛸 수가 없어 귀국길에 오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전날 중국과의 친선 평가전에서 다친 엄원상이 오늘 현지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오른쪽 발목 바깥쪽 인대와 안쪽 삼각인대가 손상돼 반깁스했다. 중국과 두 번째 평가전(19일) 출전이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정밀 진단을 위해 오늘 귀국한다"고 전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5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
크로아티아와 스페인 중 어느 팀이 UEFA 네이션스리그(이하 UNL) 세 번째 챔피언으로 등극할까.네덜란드에서 개최된 22-23 UNL의 결승 대진이 확정되었다. 준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네덜란드를 제압한 크로아티아와 경기 막판 극장골로 이탈리아를 무너뜨린 스페인이 그 주인공이다. 크로아티아는 FIFA 랭킹 7위로 10위 스페인보다 세 계단 앞서 있다.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유로 2020 16강에서 펼쳐졌고 이 경기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스페인이 5대 3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두 팀의 결승전은 19일 월요일 새벽 3시 45분 스
김민재이 EPL이 아닌 분데스리가로 향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앞서 EPL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왔던 김민재에게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 계획을 전달했다.유럽 이적시장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뮌헨이 이번 주 김민재에게 영입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가 임박했다"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김민재와 뮌헨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맨유도 여전히 관심은 있지만 결과물이 없다. 바이아웃 조항은 7월부터 발동된다"라고 덧붙였다.한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A매치 최단 시간 득점을 올린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호주와 평가전을 2-0 승리로 장식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15일 중국 베이징 궁런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29위)와 친선 경기에서 메시가 경기 시작 79초 만에 골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엔조 페르난데스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메시에게 연결했고, 이를 받은 메시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포로 경기 시작 79초 만에 득점했다.오는 24일이 생일인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호주와 경기부터 최근 A매치 7경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2연전(16일 페루·20일 엘살바도르)이 시작된다.클린스만 감독은 3월 A매치 이후 코칭스태프와 역할을 분담해 K리그는 물론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며 6월 A매치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이 때문에 6월 A매치 2연전에 소집된 선수들이 '사실상 1기 클린스만호'로 불린다.다만 악재도 겹쳤다. 부동의 센터백 '김민재-김영권 조합'이 각각 군사훈련과 부상(햄스트링)으로 발탁되지 못한 가운데 '캡틴' 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수술의 여파로 16일 페루전 벤치
나폴리 김민재가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자 15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김민재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김민재는 이날을 입대일로 정했다. 3주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에 몸을 담으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김민재는 이번 훈련 참가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6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소집에도 빠졌다.한편 훈련을
손흥민이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벤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벤치에는 함께 할 것"이라며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에 힘쓰고 있다. 몸 상태에 따라 오는 16일 페루와 평가전에서는 벤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클린스만 감독은 "페루는 3월 A매치 때 콜롬비아처럼 우리를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최용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윤정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쥔다.강원은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과 새롭게 출발한다"고 15일 밝혔다.그러면서 "반등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K리그 휴식기 동안 새 감독 체제로 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로써 2021년 11월 부임해 시즌 11위로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을 구해낸 최 감독은 세 번째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약 1년 9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강원은 2023시즌 개막 후 18경기에서 2승 6무 10패로 부진
크로아티아가 연장 혈투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크로아티아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2-2023 UEFA 네이션스리그 4강전에서 전·후반 90분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가 연장에서 2골을 추가하며 4-2로 네덜란드를 물리쳤다.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는 16일 스페인-이탈리아 경기의 승자와 최종 승자를 가린다. 1998 프랑스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꺾은 크로아티아는 이번에도 준결승
대한민국 U-20 대표팀 4강의 주축 김지수가 EPL로 향한다.성남 FC 구단주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개인 SNS를 통해 김지수의 브렌트포드 이적 을 언급했다. 신상진 시장은 “풍생고(성남 유스) 출신 김지수가 2023년 FIFA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한 쾌거를 이루고 아르헨티나에서 오늘 귀국하자마자 성남시장을 찾아줬다”면서 “김지수는 다음주에 영국 최고의 1부리그인 EPL에 속한 브렌트포드 구단에 이적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김지수의 이적료 수준은 70만 달러(8억 9250만원) 내외로 셀온 조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2년 만에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재회한다. ‘지중해 더비’로 불리는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는 양팀의 맞대결에서 누가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낼까.22-23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기는 16일 새벽 3시45분 킥오프된다.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할 수 있다.지난 20-21시즌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만난 양팀의 맞대결은 스페인의 2대 1 승리로 끝났다. 최근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이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고, 전
14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단 페트레스쿠(55·루마니아) 감독이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현역 시절 제노아(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 클럽에서 빅리그를 누빈 페트레스쿠 감독은 사령탑으로서는 동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최근에는 고국인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클루지를 이끌고 4차례(2017-2018·2018-2019·2019-2020·2021-2022)나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가야겠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2026년 월드컵에는 불참하겠다고 밝혔다.메시는 13일 중국 티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 월드컵이 나의 마지막"이라며 "앞으로 상황을 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선 다음 월드컵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1987년 6월생인 메시는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에는 만 39세가 된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한다.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뛰기 시작해 A매치 통산 174경기에 나와 102골을 넣은 메시는 2014년과 2022년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다.한편 메시는
22-23 UEFA 네이션스리그(이하 UNL) 준결승에서 FIFA 랭킹 6위 네덜란드와 7위 크로아티아가 맞붙는다. 네덜란드는 자국에서 펼쳐지는 이번 UNL에서 정상에 서길 원하고, 최근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크로아티아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UNL 초대 우승국은 포르투갈이었고, 두 번째 우승은 프랑스가 차지한 바 있다. 22-23 UNL 준결승에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 스페인, 이탈리아가 오른 가운데 어느 나라가 대회 세 번째 챔피언이 될지 주목된다. 네덜란드 대 크로아티아 경기는 내일(15일 목요일) 새벽 3시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합류가 임박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13일(한국시간) "PSG가 몇 주간 작업 끝에 내놓은 놀라운 영입 소식"이라며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복귀하면 PSG와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앞서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PSG와 마요르카 간 협상이 상당히 진전을 보였고, 양측은 얼른 마무리하길 원한다"며 "선수 측은 PSG와 이미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레퀴프는 렐레보의 보도를 사실로 확인했다며 이강인 측과 PSG는 장기 계약을 맺기로
오현규(22·셀틱)가 클린스만호의 '정예 멤버'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무대에 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오현규는 1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1분을 뛰든 90분을 뛰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의 100%를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이 '열정 있는 선수가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설 수 있다'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 격하게 공감하면서 "카타르 월드컵 때 너무 뛰고 싶었다. 월드컵 경기장을 가본 사람만 안다"라고 말했다.그는 "나는 경기장에서 뛰지 못한 한(恨)과 굶주림이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일부 선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 대화를 나눈 것에 대해 홍명보 울산 감독이 고개를 숙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홍명보 감독은 13일 강원 원주 오크힐스CC에서 열린 2023년 축구인 골프대회에 참석해 "팀을 책임지는 감독으로서 물의에 대해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홍 감독은 "실명이 거론된 선수와 가족, 그 선수의 현재 소속팀인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팬, 태국 축구 팬에게 정말 죄송하다. (사살락 하이프라콘 선수가) K리그 전북 현대에서도 뛰었는데, (
손흥민의 페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이 가벼운 증세의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훈련에 들어가면서 페루와 평가전(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출전이 불투명해졌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손흥민이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마치고 귀국한 뒤 가벼운 스포츠 탈장 증세로 수술받았다"라며 "수술을 받은 지 2주 정도 돼 회복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6월 A매치 2연전 출전은 지켜봐야 한다. 감독의 판단이 필요하지만 손흥민은 경기 출전에 강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