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10부제' 예약률이 60% 수준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8∼49세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예약률이 정부의 최소 기대치인 70%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 0, 1, 2인 18∼49세 628만8천652명 중 380만8천291명이 예약을 완료해 60.6%의 예약률을 나타냈다. 정부는 앞으
사망한 해군 여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부사관이 14일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군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군사법원에서 모 부대 소속 A상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A상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상사는 함대 미결수용실에 구속 수감됐다.A상사 구속은 성추행 발생 79일만이며 군이 정식 수사에 착수한 지난 9일 기준으로는 5일 만이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 소속인 A상사는 지난 5월 27일
미국 정부가 존슨앤드존슨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40만회분이 15일 한국에 도착한다고 미국이 14일 공식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한 미대사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국은 코로나 팬데믹과 싸우기 위한 국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일반 대중을 위한 얀센 백신 40만회분을 우리의 가까운 동맹국이자 파트너국인 한국에 제공한다"며 "이번 분량은 8월 14일 토요일 멤피스국제공항을 출발해 15일 일요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 대사관은 "지난 5월 21일 바이든-문재인 대통령
권남희 머지포인트 대표가 14일 조선일보를 통해 정상적인 환불 진행이 가능하다며 이용자들에게 사무실 점거를 중단하고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권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돈을 떼일까 염려하는 이용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하지만 전날 출근한 직원들이 24시간 동안 물과 음식도 제공받지 못하고 갇혀 있다. 여성 직원은 살려달라고 하고 있고 환갑 다 된 직원은 38도 이상 열이 난다고 하는데 119대원도 들어가서 못 데려 나오고 있다"고 호소했다.환불 여부에 대해선 가능하다고 밝히며 "
청주 청원구의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이 지난 12~13일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이상 많이 투여한 사실을 충북도가 뒤늦게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화이자 백신은 1바이알(병) 당 5∼6명에게 나눠 접종하는데, 이 의료기관에서는 1바이알을 1명에게 모두 주사한 것. 이 같은 사실은 실수를 뒤늦게 확인한 의료기관 측이 접종자들에게 연락하면서 알려졌다.청원구보건소 등 방역당국은 귀가한 이들 접종자를 상대로 이상 반응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현재까지 일부에게서 접종 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00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30명 늘어 누적 22만2천11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사흘 연속 1천900명대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860명, 해외유입이 70명이다.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며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3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3일 코로나1
지난달 지구 표면온도가 142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지구 표면온도는 20세기 평균인 섭씨 15.8도보다 0.93도 높은 16.73도를 기록해 7월 지구 표면온도로는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최고치였다고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지난달 지구 표면온도는 종전 최고치보다 0.01도 높았다. 종전 최고치는 2016년 수립됐으며 재작년과 작년에도 같은 온도를 기록했다. 3년 연속으로 '역대 가장 뜨거운 7월'을 보낸 셈이다.7월 지
18∼49세 접종 예약이 '10부제'로 진행되고 있다.14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국민 대상 중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4'인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정해진 날짜에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에게는 19∼21일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예약을 마친 18∼49세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 탈레반이 아프간 곳곳을 장악해나가면서 수십만 명이 피란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5월 말 이후 피란에 나선 아프간인이 25만여명이고 이들 가운데 80%가 여성 또는 아동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피란길에 오른 아프간인은 40만명으로 추산된다.아프간 내 난민들은 수도 카불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카불로 몸을 피한 난민 상당수는 노숙하며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세이브더칠드런은 "다수 가구가 음식을 살 돈을 마련하고자 물건을 팔고 자녀들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4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확산세는 좀체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정부의 잇단 고강도 방역 조치에도 하루 확진자 수는 연일 20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 대규모 인구 이동을 타고 곳곳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어 지금의 유행 상황이 안정되려면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더욱이 광복절 연휴(8월14∼16일)를 맞아 막바지 휴가나 나들이를 떠
음력 칠석(7월 7일)이자 토요일인 14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더위도 한풀 꺾이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충청과 제주를 비롯한 남부에는 비가 오겠다. 낮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강원 영동이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라권 해안 20∼60㎜, 충청과 전라·경상 내륙 5∼40㎜다.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
정부 대표단이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매사추세츠주 모더나 본사에서 이 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빠른 백신 공급을 요청했다.대표단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됐다. 모더나 백산 판매 책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표단은 공급 차질에 대해 항의하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차관은 면담을 마친 뒤 "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고, 모더나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며 "보다 많은 물량의 코로나19 백신이 보다 빨리 공급되기를 요청했고, 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1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750명으로 집계됐다.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851명보다 101명 적지만 지난주 금요일(6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641명에 비해서는 109명 많다.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08명(63.3%), 비수도권이 642명(36.7%)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53
지난달 300명 넘는 사망자를 낸 허난성 폭우와 동부지방을 관통한 제6호 태풍 '인파'에 이어 중국 후베이성 곳곳에 폭우가 내리면서 20여명이 숨지고 가옥 수천채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매체 중국중앙(CC)TV는 후베이성 쑤이저우시 쑤이현 류린진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9시부터 12시간 동안 503mm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12일 오전 4~7시(현지시간) 사이 373.7mm의 비가 쏟아부었고 오전 5시와 6시에는 2시간 연속 강수량이
올해 광복절 경축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역대 최소 규모로 치러진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15일 오전 10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현장 중계방송과 사전녹화 영상 상영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경축식은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수를 최소화했다.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지난해에도 170명가량으로 참석인원을 제한했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 줄인다. 독립유공 포상자 친수식과 경축식 공연도 생략한다. 대신 대
검찰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6-1부(김용하 정총령 조은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게도 징역 5년이 구형됐다.검찰은 "임원추천위원들이 내정자에게 최고 점수를 부여한 사실이 김 전 장관의
과거 동거했던 여성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백광석과 공범 김시남이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백광석과 김시남을 살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백광석과 김시남은 지난달 18일 오후 3시 16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16세 A군을 주먹과 발로 수회 폭행해 제압하고 청테이프로 A군의 몸을 묶은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백광석이 살인 전 단독으로 저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46명으로 집계됐다.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661명보다 215명 적지만 지난주 금요일(6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395명에 비해서는 51명 많다.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63명(59.7%), 비수도권이 583명(40.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17명, 서울 3
방역 당국이 30세 이상 희망자에 한해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부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30세 이상 희망자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권고연령은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되 얀센과 동일하게 3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접종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 받을 경우, 2차 접종 예약일은 8주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상대로 백신 3차 접종을 허용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쳤더라도 면역력이 약한 계층은 3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부스터 샷 접종 대상은 성인의 3% 미만으로서 일반인에도 접종을 확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AP 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