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낙서 테러'를 당했다.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20분께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으로 길이 3m·높이 1.8m에 걸쳐 훼손됐다.새 낙서는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용의자 1명이 16일 낙서의 모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한파 속 수도권 일대 전철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의 상·하행선 운행이 5∼10분가량 지연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코레일 측은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 따른 열차·선로 장애 여파로 전체적인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전동차도 출근 시간대에 고장 나 승객들이 혼란에 빠졌다.이날 오전 7시 40분께 김포 구래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1대의 주공기 압축기에
대설과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5일부터 지속된 대설과 한파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사고가 134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로 발생한 계량기 동파 사고는 서울 114건, 경기 20건 등 모두 134건이었다. 이 중 98건이 복구가 완료됐다.이번 한파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랭 질환자는 16일 기준 인천 2명, 서울·경기·충북·충남 1명씩 등 총 6명이 나왔다.도로 등 통제 상황으로는 전남 2곳과 제주 3
경복궁 담벼락이 하루 만에 또다시 '낙서 테러'를 당했다.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20분께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인근로 전해졌다. 새 낙서는 영문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6일 낙서와 동일범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담장 일대에는 누군가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월요일인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춥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일부 전북, 경북권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으며 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다.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주의해야겠다.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 0.1㎝ 미만의 눈 소식이 예보됐다. 밤부터는 전남 남서부와 제주도에
인천 도심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5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18일 인천 공단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8천410㎡)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20대 남성이 대피 과정에서 추락해 골절상을 입었으며 30대 외국인 여성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52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허리·발목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외국인 8명을 포함한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
인천 도심 호텔에서 큰불이 발생해 1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8410㎡)의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18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허리·발목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이날 화재 현장이 촬영된 영상에는 불이 난 호텔 건물 옥상에서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긴박한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옥상에 서 있던
제주공항에 발효됐던 강풍특보와 급변풍 특보는 오후 들어 해제됐다.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총 470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이며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8편, 국내선 출발 8편 등 총 16편이 결항했다.또 국내선 도착 75편과 국내선 출발 85편, 국제선 도착 2편, 국제선 출발 2편 등 총 164편이 지연됐다.결항과 지연의 이유는 상대 공항의 적설 등 기상 상황과 항공기 접속 지연 때문이라고 한국공항공사는 전했다.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산간·중산간에도 많은 눈이 내려 산간도로 다수
국방부는 육군과 해병대 병사들이 생활관에서 침구로 사용하던 모포와 포단을 올해 상용 이불로 전면 대체했다고 17일 밝혔다.이로써 육·해·공군과 해병대 모든 병사가 생활관에서는 뻣뻣한 모포 대신 이불을 덮고 자게 됐다.공군과 해군은 각각 1974년과 1999년부터 평시에는 상용 침구류를 사용해왔지만, 육군과 해병대는 유사시 주둔지를 떠나 야외에서 생활하는 특성 등으로 창군 이후 평시에도 모포와 포단을 써왔다.국방부는 생활관에서는 푹신한 이불과 베개 등 상용 침구를 쓰도록 병사 생활여건을 개선을 완료했으며 모포와 포단은 전시 혹은 훈련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7일 서울 도심에서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추진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의협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 의료 붕괴 저지를 위한 제1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어 "종합적인 계획 없이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 정원 증원은 각종 부작용만 양산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의료계가 힘을 모아 반드시 저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필수 의협 회장·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 위원장은 "정부는 근본적인 해결책보다는 최소 11년에서 14년 후 배출될
월요일인 18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한파특보가 이어지겠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다. 연이은 영하의 추위 때문에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전국의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에서 영상 4도에 머물겠다. 기온이 급격히 변하고 낮을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18일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청주 -9도, 대전·세종 -10도, 전주 -8도, 광주·부산 -5도, 대구 -7도, 제주 2
18일 예정된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VIP 시사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날지 주목받았지만, 결국 만남이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7일 민주당과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시사회 주최 측은 1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시사회에 두 사람을 초대했지만, 이 대표만 오후 2시 시사회 참석 의사를 밝혔고 이 전 대표는 해당 시간에 일정이 있어 오후 7시 시사회에 참석하겠다고 전한 상태다.이 전 대표가 당 혁신을 요구하며 창당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만날 경우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만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서울 경복궁의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되면서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문화재청과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낙서를 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2명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종로경찰서 지능팀과 형사팀은 합동으로 CCTV 화면 분석, 휴대전화 위치 측정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젊은 연령대의 용의자들이 주도면밀하게 CCTV를 피해서 도망가는 바람에 추적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무허가 행위 등의 죄'를 규정한 법령에 따
월요일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더 떨어져 '동장군'이 한층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예보에서 18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18도에서 영하 3도 사이로 내다봤다.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급하강하면서 올겨울 가장 추웠던 이날 아침보다 기온이 더 떨어진다는 것이다.서울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겠다. 부산조차도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제주를 뺀 전국에 '영하의 맹추위'가 이어지겠다.다른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인질들이 이스라엘군의 오인사격으로 사살된 데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수천 명이 인질 석방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1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시위에서 일부는 인질 석방을 위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다.이들은 휴전 없이는 아직 하마스에 억류돼 있는 120명 넘는 인질들이 살아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시위 참가자들 가운데는 인질 가족과 하마스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이들도 있었다. 이들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에 반대하며 집회을 열 예정인 가운데 국민 대다수는 의대증원에 찬성하며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7일 국회 앞 이 단체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가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16명(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93.4%는 "필수진료과 의사들이 부족한 현실을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이 이어지고, 산간도로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1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특보와 급변풍(이착륙 방향) 특보가 발효 중이다.오전 8시30분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총 467편(사전 비운항 편수 포함)이며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3편, 국내선 출발 4편, 국제선 도착 1편, 국제선 출발 2편 등 총 10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도착편 2편과 국내선 출발 1편이 지연됐다.결항과 지연의 이유는 상대 공항의 적설 등 기상 상황 때문이라고 한국공항공사는 전했다.
16일 제주 지역에 순간최대풍속 최고 3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고,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17일 제주지방기상청과 공항기상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북부 중산간, 동부, 북부, 서부에 강풍경보가 발효됐다.강풍경보는 순간풍속이 초속 26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데 당일 지점별 순간최대풍속을 보면 고산 33.2m, 윗세오름 26.4m, 월정 25.8m, 제주시 21m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국내선 27
일요일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겠다.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전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눈이 내리겠다. 대전과 충남 남부 내륙, 충북 남부, 경상 서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최근 매우 많은 눈이 내린 강원도와 이날까지 많은 눈이 내리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빙판길과 살얼음에 유의해야 한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5도, 인천
서울시는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25개 자치구와 함께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내려가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돼 발효됐다.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생활지원반·에너지복구반·구조구급반·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