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근 권상우 최강희가 ‘추리의 여왕’에서 완전 범죄를 꿈꾸는 범인들의 기발한 트릭을 기막힌 추리로 깨뜨리며 지적 쾌감까지 선사한다.

이들이 의기투합할 휴먼 추리극 ‘추리의 여왕’은 경찰을 꿈꿔 온 생활밀착형 추리 퀸 설옥(최강희)와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권상우)가 각기 다른 수사 방식으로 파트너를 이뤄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추리해나가는 이야기다.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후속으로 4월부터 방송된다.

 

 

MBC 파일럿 예능 ‘가출선언 사십춘기’를 통해 급한 성격과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한 권상우가 마약반의 다혈질 형사 캐릭터를 맡아 2014년 ‘유혹’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추리보다 직감을, 법보다 주먹을 믿는 단순 과격한 수사로 좌천까지 겪지만 알고 보면 경찰대 수석 입학에 수석 졸업까지 엘리트다.

'로코 퀸' 최강희는 언젠가부터 사건현장에 나타나 신 내린 듯한 추리력으로 무허가 수사를 펼치는 설옥으로 다시금 그만의 4차원 매력을 발산한다. 권상우와는 지난 2001년에 방영된 '신화' 이후 16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 누비며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이원근이 설옥의 추리능력을 신봉하고 물심양면 도와주는 꽃미남 홍소장으로 출연한다. 홍소장은 경찰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파출소장으로 수사를 책으로만 배운 탓에 현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기획력에 있어서 만큼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파출소로 좌천되어온 경찰대 선배 완승이 설옥을 무시할 때마다 그녀가 진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물밑에서 지원한다.

이외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대형 로펌의 야심만만한 변호사 정지원 역 신현빈을 비롯해 박준금, 안길강, 양익준, 김현숙, 김민재, 박병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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