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젝트 앨범 ‘솔라감성’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오늘(21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라감성’ Part 4 ‘행복을 주는 사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과거의 명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리메이크하는 이 프로젝트엔 마마무의 일원으로서는 느낄 수 없던 솔라만의 감각이 오롯이 녹아있다.

  

네 번째 프로젝트 ‘행복을 주는 사람’

‘바보처럼 살았군요’ ‘그리움만 쌓이네’ ‘꿈에’ 등 과거의 명곡을 재해석해온 ‘솔라감성’의 네 번째 곡은 1989년 발표된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이다. 담백한 매력이 일품인 원곡의 컨추리 선율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눈길을 붙든다. 감미로운 아카펠라 도입부를 시작으로 따뜻한 선율 위 담담하게 풀어낸 솔라만의 보이스가 얹혀 리스너의 귀를 매혹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터져 나오는 가창력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신곡은 솔라의 생일인 2월21일에 맞춰 공개돼 더욱 의미를 키운다. 따스한 가사말에 자신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인 가족들을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냈다. 발표하는 곡마다 진솔한 힐링을 전했던 그녀가 더욱 성장한 음악성을 선보이는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애틋함 키우는 뮤직비디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가족을 향한 솔라의 사랑이 더욱 돋보인다. 어린시절 사진이 슬라이드 형태로 이어지며 잠시 추억에 빠지게 만들고, 이어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손수 미역국을 끓이고,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어린 시절 사진을 비롯해 가족들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행복을 주는 사람’ 음악과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극대화시킨다.

무엇보다도 뮤직비디오 말미 “엄마 아빠, 고마워”라고 말하면서 손을 내미는 솔라에게 어머니가 손을 잡는 모습은 애틋한 감정을 화면 가득 내보인다. 부모님과 솔라의 애틋한 교감과 배경에 잔잔하게 흐르는 감성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V앱, 마마무의 비글미 가득한 생일파티

솔라는 앨범을 발매하기 전인 20일 네이버 V앱 ‘마마무 솔라 카운트다운’ 방송을 진행했다. 곡에 대한 설명과 비하인드를 소개하던 그녀 앞에 마마무 멤버들이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줘 눈길을 끌었다. 앨범 발매 당일인 21일은 솔라의 27 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솔라가 신곡 설명을 하던 중 갑자기 조명이 꺼지고 케익을 든 멤버들이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며 등장, 함께 얼굴에 생크림을 묻히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이 날 솔라는 '나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연습생 기간까지 포함하면 벌써 7~8년이다. 제가 단호박인 면이 많은데 멤버들이 그런 걸 다 이해해주고 묵묵히 따라와주는게 고맙다. 속으로는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입 밖으로 말하는게 낯간지럽고 오글거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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