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가요계가 벌써부터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뛰어난 음악성과 퍼포먼스로 탄탄한 팬덤을 갖춘 대세 아이돌 그룹들이 비슷한 시기에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친구, 비투비, B.A.P가 그 주인공이다.

 

▲ 비투비 3월6일 새 앨범 ‘필름’ 컴백

보이그룹 비투비는 일찌감치 3월6일 오후 6시 새 앨범 '필름'(feel'eM)으로 컴백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선 공개곡 ‘언젠가(SOMEDAY)‘를 발표했고,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수성하며 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는 콘셉트 이미지 조각, 콘셉트 이미지, 트랙리스트, 앨범 프리뷰, 두 번째 콘셉트 이미지, 7개의 스토리 필름, 뮤직비디오 티저, 세 번째 공식 팬미팅 '비투비 시크릿 룸' 등의 컴백 프로모션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간 비투비는 탄탄한 예능감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데 이어 뛰어난 음악적 역량으로 가요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앨범 ’뉴맨(NEW MAN)의 타이틀곡 '기도'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흐름에 힙입어 오는 3월에도 댄스곡 컴백을 알린 비투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여자친구...비투비와 정면대결

대세 걸그룹 여자친구는 비투비와 같은 날 컴백을 확정해 정면대결을 펼친다.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걸그룹 여자친구가 3월 6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여자친구는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확한 음원 발매 시각은 미정이지만,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시작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까지 청순한 콘셉트와 화려한 안무를 겸비한 무대로 주목받아 연속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덕분에 여자친구는 '갓자친구' '차트 붙박이' 등 수식어를 얻었고 때문에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 역시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추세다.

 

▲ B.A.P 3월7일 앨범 ‘로즈’로 컴백

TS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B.A.P는 여자친구, 비투비 복귀 다음 날인 7일 정오에 새 앨범 '로즈'로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들의 신보가 더 특별한 이유는 지난해 10월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작년 11월 발매된 정규앨범 ‘느와르’ 활동에 공백기를 가진 멤버 방용국이 가세한 완전체 컴백을 이루기 때문이다. 방용국은 B.A.P의 리더이자 앨범 프로듀싱까지 맡는 그룹 B.A.P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컴백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류하면서 B.A.P의 카리스마는 한 층 진한 색채를 띨 전망이다.

최근에 이들은 B.A.P 공식 채널을 통해 6인 6색의 티저를 모두 공개했고, 한층 성숙해진 남성미와 남다른 다크 섹시미를 뽐내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밖에 3월에는 빅톤, 몬스타엑스, 장윤정 등 다양한 가수들이 컴백을 준비하고 있어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후끈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지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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