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월 3일 정식으로 개관한다. 롯데월드타워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층 빌딩으로,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그릴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가 한국의 신(新)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롯데월드타워의 관람 포인트 다섯 가지를 살펴본다.

 

 

1. 전망대 '서울스카이'
롯데월드타워는 555m의 높이를 자랑한다. 최상층부인 117~123층에는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있다. 시간당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망대는 세계 3위 높이(500m)의 풍경을 제공한다. 아찔한 유리 바닥 '스카이데크'에 서면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착각까지 든다. 맑은 날에는 인천 송도와 서해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서울스카이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2만7천원이다.

 

 

2. 초호화 호텔 '시그니엘 서울'
76~101층에 들어선 호텔 '시그니엘 서울'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호텔답게 가격의 높이까지 아찔하다. 1개 있는 로얄스위트룸에서 하룻밤을 보내려면 2천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가장 저렴한 디럭스룸도 65만원이다. '시그니엘 서울'의 235개 객실은 모두 외부 전경을 제공한다. 이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휘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수영장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3. 최고급 레스토랑 '스테이'
81층에 가면 미쉐린 3 스타로 알려진 프랑스 셰프 야닉 알레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스테이는 알레노 셰프가 파리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의 모습을 그대로 옮겼다. 총 130여 석의 규모를 자랑하는 스테이는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입뿐만 아니라 눈의 즐거움까지 더한다. 또한, 같은 층에 있는 미쉐린 1 스타를 받은 한식당 '비채나'와 샴페인 바 '바81'도 롯데월드타워의 품격 있는 맛을 완성한다.

 

 

4. 주거공간 '시그니엘 레지던스'&'프리미어7'
42층부터 71층에는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호텔 서비스가 24시간 가능한 오피스텔이다. 업무·사교·거주·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신동빈 롯데 회장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훌쩍 올라가 108층부터 114층까지 가면 한 입주자가 한 층을 모두 사용하는 최고급 주거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입주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5. 불꽃축제
개장을 기념해 공식개장 전날인 2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불꽃놀이를 연다. '화합'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불꽃축제는 행사비용에만 50억원이 들어가 역대 최고 수준의 불꽃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시간은 총 11분이다. 불꽃축제가 열리는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는 1만 개의 좌석이 마련된다. 지상에서 하늘로 불꽃을 쏘아 올리는 것이 아니라 건물 외벽에서 불꽃을 쏘기 때문에 서울 시내 전역에서 불꽃축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롯데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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