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욜로 라이프 등을 2017년 소비 트렌드로 선정했다. 욜로(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하나뿐인 인생, 후회 없이 살자’는 의미다. 현재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태로이기도 하다. 올해 화두인 욜로 라이프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은 어떨까.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3월6~19일 20~30대 미혼남녀 4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욜로 라이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욜로’를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61.1%(245명)로 나타났다.

그 중 39.6%(97명)는 욜로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응답했다. 60.4%(148명)는 욜로 라이프가 연애와 결혼 시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욜로 라이프를 위해 이성과 만남을 미루거나 피한 사람은 33.1%(81명)에 달했다.

전체 응답자의 37.4%는 ‘욜로’의 뜻풀이에 ‘자유롭게 여행하며 즐기는 삶’(37.4%)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이어 ‘자기계발(취미생활) 투자’(24.4%), ‘여유로운 소비’(17.7%), ‘야근없이 퇴근 가능한 근무환경’ (12.7%) 이미지를 그렸다.

현재 미혼남녀의 행복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적인 여유’(30.4%)가 1위를 차지했다. 여가시간(22.7%), 긍정적인 마음(12.2%), 목표설정(9.5%)이 뒤를 이었고, 친구와 가족(7.7%), 야근 없는 근무환경(7.2%), 이성친구(3.7%)나 취미생활(3.2%)은 한참 순위가 밀렸다.

사진제공=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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