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팝가수 찰리 푸스가 국내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음악팬을 자처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찰리 푸스 트위터

찰리 푸스는 2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는 정말 BTS의 음악을 좋아해(I really like BTS's music)'라는 짧은 문장의 글을 올렸다. 느닷없는 글이었지만, 반응은 폭발적이다. 현재까지 약 6만 9000 가량의 리트윗과 10만 9000 가량의 마음을 받은 이 글에는 방탄소년단 팬들의 댓글이 연거푸 달리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자신이 부른 찰리 푸스의 ‘위 돈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를 지난달 27일 공개한 바 있다. 정국은 해당 커버 곡에서 셀레나 고메즈가 피처링한 파트까지 감미로운 가성으로 소화해 음악 팬들로부터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라 해당 음원을 접한 원곡자 찰리 푸스는 정국이 올린 커버 음원 링크를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며 "정말 좋아. 정국(Love this Jungcook)"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찰리 푸스, 방탄소년단 정국

한편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에 총 6회 이름을 올리며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멤버 랩몬스터가 미국 래퍼 왈레와의 콜라보레이션 곡을 무료 공개하기도 하며 글로벌 활동에 불을 지피고 있다. 찰리 푸스는 국내에선 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의 OST 'See You Again'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내한 공연을 가진 그는 가온차트 '올해의 해외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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