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이라지만 예상을 훌쩍 웃도는 비싼 결혼 비용 탓에 '셀프웨딩'을 찾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셀프웨딩은 개인의 취향대로 준비할 수 있어 일반 웨딩에 비해 개성있는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 하지만 전문 플래너의 도움 없이 결혼식을 준비하기란 쉽지 않다. 셀프웨딩족들을 위한 5가지 팁을 소개한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1. 셀프웨딩 전문 업체

웨딩플래너를 고용하면 몸은 편하지만 가격이 올라간다. 당신에게 시간과 체력이 있다면, 직접 가야만 이용 가능한 소규모 웨딩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라. 소규모 웨딩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계약하면 중간 마진이나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므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결혼박람회에는 여러 업체가 모여 있어 가격을 편하게 할 수 있으니, 박람회가 열리면 놓치지 말고 참가하는 것이 좋다.

 

2. 세미 웨딩촬영 & 데이트 스냅 촬영

스튜디오 촬영은 특유의 틀에 박힌 느낌이 있으며 가격 면에서 부담스럽기까지 하다. 세미웨딩, 데이트 스냅, 허니문 스냅 등을 이용하면 비용과 개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이런 촬영은 패키지 촬영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각자의 개성을 담은 화보 같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점까지 있다.

 

 

3. 웨딩 어플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서 준비하려면 공부가 필요하다. 이럴 때, 웨딩 준비 전반에 대한 안내는 물론 웨딩 견적까지 받아볼 수 있는 어플들을 활영하면 좋다. '올댓스튜디오'는 웨딩 스튜디오 샘플 사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웨딩바이미'는 핫딜 결혼 상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4. 예약 취소

웨딩홀 예약 시기도 눈여겨보자. 결혼식 3개월 전에 결혼식을 취소하는 예비 부부들이 많다. 이 때문에 2~3개월 전에 웨딩홀을 예약하면 원래 가격보다 10~30%정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 법이다. 물론 몸이 고되기는 하지만.

 

5. 전문가

결혼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복잡한 '행사'다. 모든 걸 두 사람이 해결하려 하면 어느 시점에서 한계를 느끼게 될 것이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업체는 무엇인지를 골라내는 일만 해도 보통 일이 아니다. '셀프'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때에 따라서는 부분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예를 들어 드레스와 메이크업은 스스로 해결하되, 촬영은 전문 스튜디오에서 할 수도 있다. 특히 셀프 웨딩이 인기가 높아진 요즘엔, 플래너 업체에서 셀프웨딩족을 위한 상담도 실시한다고 하니 잘 이용해 보자.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